종영까지 단 '2회'…6주 연속 넷플릭스 TOP10→뒷심 발휘한 韓 드라마 ('신이랑')

허장원 2026. 4. 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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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종영을 앞두고도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시청률·글로벌 화제성 동시 확보

지난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13회는 전국 가구 기준 6.5%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6.7%까지 상승했다. 주요 시청층인 2049 타깃 지표 역시 최고 2.08%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작품은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10 시리즈'에 6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존재감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19일 한국 기준 TOP2에 오르며 꾸준한 관심을 입증했다. 종영을 앞둔 상황에서도 수치가 상승 곡선을 유지하면서 후반부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노란 장화' 사건의 전말과 주인공의 생환

이번 회차는 총상을 입고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던 신이랑(유연석)의 위기 상황에서 시작됐다. 생과 사의 경계에 놓였던 그는 어린 망자 윤시호(박다온)의 "엄마를 찾아달라"는 요청에 반응하며 심박수가 회복되는 장면으로 반전을 맞았다. 이후 의식을 되찾은 신이랑은 곧바로 사건 해결에 나섰다.

그는 연쇄 아동 납치범 조치영(이상운)의 범행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범인이 2년 전 아들을 잃은 뒤 왜곡된 방식으로 상실감을 표출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피해 아동을 자신의 아이처럼 대하며 특정 장소에 유기했을 가능성까지 짚어낸 신이랑은 구치소 면회에서 조치영에게 "당신은 아이들에게 세상의 전부인 부모를 빼앗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시호의 영혼이 빙의된 상태에서 전달된 감정은 범인의 침묵을 무너뜨렸고, 결국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한 자백으로 이어졌다.

수색 끝에 발견된 현장에서 피해 아동의 부모는 애도의 시간을 가졌고, 윤시호는 마지막 인사를 남긴 뒤 떠났다. 사건 종결 이후 신이랑과 한나현(이솜) 사이에는 관계 변화의 기류도 감지됐다.

▲아버지와 대면, 그리고 새로운 갈등의 시작

극 후반부에서는 주인공이 개인적 비극과 마주하는 전개가 이어졌다. 신이랑은 과거 사건과 관련된 인물 윤재욱(고상호)을 통해 자신의 아버지 신기중(최원영)이 과거 억울한 죽음에 연루된 검사였다는 사실을 접하게 됐다.

이로 인해 윤재욱은 신이랑의 도움을 거부했고, 주인공은 깊은 혼란에 빠졌다. 이어 등장한 신기중의 망자는 생전의 모습 그대로였으나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 이 상황에서 신이랑은 "당신의 의뢰는 받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며 관계를 단절하는 선택을 내렸다.

이어진 전개에서는 양병일(최광일)과 양도경(김경남) 부자의 수상한 움직임이 드러나며 사건의 이면이 확장됐다. 차이나타운 과거 사건과 관련된 증언에서는 신기중이 "깡패 같은 검사"였다는 평가가 등장해 갈등이 심화됐다. 그러나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린 신이랑은 "당신은 나의 아버지"라고 말하며 자신의 판단을 다시 정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이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작품에 대한 반응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신이랑 배우들은 연기 왜 이렇게 잘하냐. 유연석이랑 시호가 차분하게 대화 나누는 2분 37초 동안 몰입해서 봤다", "유연석 따뜻하다. 이런 좋은 변호사가 현실에 많았으면. 이 드라마만 아역 배우들까지도 연기 구멍이 없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아역 배우 연기에 대해서도 "아이가 우는 연기 왜 이렇게 잘하냐", " 내가 다 위로받는 느낌. 이거 시즌 2 해 주면 좋겠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역시 신이랑은 엔딩 맛집이다. 유연석 연기 좀 살살하자"는 평가와 함께 엔딩 장면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아버지 캐릭터를 둘러싼 전개와 관련해서는 "아버지가 잘못한 게 아니라 누명 쓰고 죽은 건가" 등 향후 스토리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며 관심이 집중됐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긴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사건 해결과 가족 서사가 결합된 구조로 시청층을 유지하고 있다. 남은 회차에서 신기중을 둘러싼 진실이 어떻게 규명될지, 그리고 신이랑과 주변 인물들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정리될지에 관심이 모인다.

허장원 기자 / 사진=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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