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2시간’ 벽이 깨진 비결은? OOO과 OOO 덕분
[앵커]
인류의 오랜 꿈이던, 불가능할 것만 같던 마라톤 2시간 벽이 깨지면서 육상계가 환호에 빠졌는데요.
케냐의 사웨가 엄청난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비결은 기술의 발달과 레이스 전략 덕분이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혼신의 힘을 다해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전광판의 숫자는 1시간 59분 30초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인류가 그토록 꿈꿨던 마의 2시간 벽이 깨지는 역사적인 장면입니다.
기존 세계기록을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세바스티안 사웨는 전설 킵초게를 넘어 마라톤 역사에 위대한 이정표를 쓴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세바스티안 사웨/케냐 : "믿을 수 없어요. 저는 잘 준비했고, 제가 했던 훈련들이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불가능으로만 여겨졌던 2시간 돌파는 전략과 기술이 합쳐진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웨는 전반부보다 후반부를 더 빨리 달리는 주법을 구사하며 후반 21㎞ 구간을 무려 59분 1초 만에 주파했습니다.
100m를 17초에 내달리는 속도입니다.
[세바스티안 사웨/케냐 : "2등 선수가 (40km 이후) 뒤처지기 시작하면서 '내가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마법의 신발이라고도 불리는 카본화의 존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10년대 후반, 탄소 섬유 소재가 들어간 카본화의 등장으로 기록은 비약적으로 단축되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 59분 30초의 꿈의 기록이 새겨진 이 신발도 신기술이 총집합된, 무게가 단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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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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