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척척… 김해시 공무원이 만든 ‘AI 서비스’

이종훈 2026. 4. 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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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외부 업체에 맡기지 않고 공무원들이 직접 코딩해 만든 AI 서비스 4종을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기름값이 부담스러운 시대에 출퇴근 카풀을 돕는 서비스로, 운전자가 출발지·목적지·차량번호를 입력하면 AI가 실제 주행 경로를 만들어 등록하고, 카풀을 원하는 직원에게는 조건에 맞는 동행자를 찾아준다.

김해시는 이 서비스들을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계속 고도화하는 한편, 자체 개발이 어려운 다른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요청하면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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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없이 AI정책과 직원들 코딩
당직비서·당근카풀 등 시범 운영

김해시가 외부 업체에 맡기지 않고 공무원들이 직접 코딩해 만든 AI 서비스 4종을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예산 한 푼 들이지 않고 AI정책과 직원들이 자체 개발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김해시 공무원이 자체 개발한 ‘AI 당근카풀'./김해시/

첫 번째는 ‘AI 당직비서’다. 야간이나 주말 당직 근무자가 갑작스러운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두꺼운 종이 매뉴얼을 뒤지는 대신 AI에게 질문하면 즉시 대처 방법을 알려준다. 표나 그림이 섞여 있어 AI가 읽기 어려웠던 기존 자료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꾼 것이 핵심이다. 다른 지자체는 수천만 원짜리 상용 프로그램을 사다 쓰지만, 김해시는 직접 만들어 현장에 더 잘 맞는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는 ‘사업계획 통합 에이전트’다. 그동안 각 부서가 한글파일로 따로따로 보내오던 사업계획을 플랫폼에 올리기만 하면, AI가 알아서 종류별로 분류하고 예산과 진행상황을 한 화면에 그래프로 정리해 보여준다. 자동차 계기판처럼 여러 사업 상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보고서 취합에 들이던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김해시 공무원이 자체 개발한 ‘G-AI 서비스’./김해시/

세 번째 ‘G-AI 서비스’는 공간정보를 일상 언어로 다룰 수 있게 해준다. 예전에는 ‘부원동 일대에서 공시지가 20만 원 넘는 국공유지 찾아줘’ 같은 작업을 하려면 전문 프로그램과 함수를 다룰 줄 알아야 했지만, 이제는 말로 물어보면 AI가 알아서 찾아준다. 출장 경로 최적화, 통계 분석, 교통 돌발상황 감시에도 활용된다.

네 번째 ‘김해 AI 당근카풀’은 직원 복지용이다. 기름값이 부담스러운 시대에 출퇴근 카풀을 돕는 서비스로, 운전자가 출발지·목적지·차량번호를 입력하면 AI가 실제 주행 경로를 만들어 등록하고, 카풀을 원하는 직원에게는 조건에 맞는 동행자를 찾아준다.

김해시는 이 서비스들을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계속 고도화하는 한편, 자체 개발이 어려운 다른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요청하면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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