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1314건 입법 활동… 외유성 출장·막말 구설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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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선출된 제4대 창원시의회가 사실상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면서 활발한 입법 활동이 좋은 성과로 평가된 반면 의원들의 잦은 구설수나 여야 양당의 협치 실종 등은 과제로 남겼다.
창원시의회는 27일 오후 제1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과 건의안 등 총 45건의 안건을 의결하며 제4대 의회의 마지막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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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 조례·ESG 경영 도입 성과
여야 대립 격화… 협치 과제로 남아
2022년 6월 선출된 제4대 창원시의회가 사실상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면서 활발한 입법 활동이 좋은 성과로 평가된 반면 의원들의 잦은 구설수나 여야 양당의 협치 실종 등은 과제로 남겼다.

창원시의회는 27일 오후 제1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과 건의안 등 총 45건의 안건을 의결하며 제4대 의회의 마지막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의회는 창원시와 마찰을 빚었던 통합 돌봄 전담 인력 증원 조례안(창원시 공무원 정원 일부개정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당선된 창원시의원 45명(국민의힘 27명·더불어민주당 18명) 중 민주당 소속 이종화 의원이 올해 1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직을 상실함에 따라 44명이 6월 임기를 마치게 된다.
시의회는 지난 4년간 총 36회(정례회 8회, 임시회 28회) 회기 동안 예산·결산, 동의안 등 총 1314건 안건을 처리했다.
전체 조례안 718건 중 51%에 달하는 366건이 의원 발의로 이뤄져 주도적인 입법 활동을 증명했다. 특히 의정활동과 의회 운영 전반에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ESG 대상’과 ‘의정-정책 실행 혁신 대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도 거뒀다.
그러나 시의회에선 잦은 구설에 휘말리며 논란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한은정(상남·사파동) 시의원은 성추행 피해자 2차 가해 논란으로 사과했고, 국민의힘 김미나(비례대표)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나 김현지 제1부속실장 등에 잇따른 망언으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같은 당 남재욱(내서읍) 의원은 경남 지역 민주화 운동단체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 밖에도 의원들은 임기 말 반복적인 해외 출장 추진으로 ‘외유성’ 지적이 일었다.
여야 대립이 격화되면서 실종된 협치는 다음 의회의 과제로 남았다. 지난해 연말 제148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심의한 창원시 예산안의 경우 민주당 의원들이 항의 차원에서 모두 일시 퇴장한 가운데 가결되기도 했다. 이 외 민주화단체에 대한 지원 예산 삭감이나 마산가고파국화축제와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명칭 결정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의사결정 대부분을 다수 의석을 차지한 국민의힘 뜻대로 관철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손태화 의장은 임시회를 마치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 모든 과정이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온전히 닿았다고 할 수 없겠지만 더 나은 창원을 만들기 위한 열정과 노력은 진심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제5대 의회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힘찬 응원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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