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의 반란은 계속된다... 정규리그 1위 LG 3대0으로 제압하고 창단 첫 챔프전 진출
고양의 ‘봄 축제’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창단 3년 만에 처음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 오른 소노가 챔피언전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27일 열린 4강 플레이오프 홈 3차전에서 LG를 90대80으로 물리치고 3승 무패로 5전3선승제 시리즈를 끝냈다.
이정현(17점), 케빈 켐바오(17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창원 원정 1~2차전에선 전반까지 뒤지다 후반에 역전승을 거뒀는데, 3차전은 전반에만 3점슛 10개를 터뜨리며 51-40으로 앞서나가며 신바람을 냈다. 그 중 4개를 프로 2년차 이근준(12점)이 넣었다.
소노는 또 다른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로 맞서고 있는 안양 정관장-부산 KCC의 승자와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겨룬다.
정규리그 5위였던 소노는 ‘봄 농구’ 들어 6승 무패라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앞선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정규리그 4위)를 3연승으로 제압하더니, 4강 플레이오프에선 지난 시즌 챔피언전 우승팀이자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 LG까지 3대0으로 침몰시켰다.
소노는 정규리그 5위 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챔피언전에 올랐다. 2023-2024시즌에 정규리그 5위였던 부산 KCC가 6강, 4강 플레이오프를 6승1패로 통과한 뒤 챔피언전 정상까지 오른 것이 최대 이변이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초반에 오버 페이스를 하는 것 같아 걱정했다. 하지만 너무 좋은 결과를 냈다”라고 말했다.
2연속 정상에 도전했던 LG는 ‘소노 돌풍’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정규리그에선 2연패 두 번이 최다 연패였는데, 4강 플레이오프에서 무기력하게 3연패를 당했다. 주전 가드인 양준석이 2차전 이후 발등 피로 골절 진단을 받아 3차전을 결장하는 등 부상 악재까지 만났다. 3차전에선 유기상이 3점슛 6개를 꽂으며 18점을 올렸다. 아셈 마레이는 19점(16리바운드)을 올렸으나 4쿼터 3분 24초 전 5반칙 퇴장당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이런 결과를 낸 건 감독 책임이다.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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