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즈이-천위페이 번갈아 쉴 때 안세영은 '2승' 뚝딱..."계속 이기고 싶다" 최강 에이스, 휴식보다 승리 분위기 조성 만족 → 세계 최고 대표팀 정조준

조용운 기자 2026. 4. 27. 2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강 안세영(24, 삼성생명)이 쉴 틈 없는 강행군 속에서도 클래스를 증명하며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우버컵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안세영은 지난 26일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남녀배드민턴단체선수권대회(토마스&우버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불가리아의 날반토바를 35분 만에 2-0(21-7, 21-12)으로 완파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아시아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대회 그랜드슬램의 대업을 달성한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절대 강자\' 안세영이 13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 꽃다발을 받고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세계 최강 안세영(24, 삼성생명)이 쉴 틈 없는 강행군 속에서도 클래스를 증명하며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우버컵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안세영은 지난 26일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남녀배드민턴단체선수권대회(토마스&우버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불가리아의 날반토바를 35분 만에 2-0(21-7, 21-12)으로 완파했다. 스페인과 첫 경기 셧아웃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완승이다.

경기 후 안세영은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통해 "대표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다. 또 스스로 1승을 할 수 있어서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웃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한국의 정상 도전에 가장 껄끄러운 상대로 유력한 중국이 두터운 선수층을 앞세워 에이스들에게 번갈아 휴식을 주는 것과 달리 한국은 사정이 다르다. 안세영은 매 경기 코트에 서야 하는 부담을 안고도 흔들림 없이 연승을 이어갔다.

실제로 중국이 왕즈이(2위)와 천위페이(4위)를 쉬게할 때 안세영은 2경기 모두 뛰며 스스로 체력 안배를 할 기회를 만들었다.

에이스로서의 책임감도 숨기지 않았다. 안세영은 "우리 선수들은 항상 승부욕이 강해서 어떤 경기든 다 이기고 싶어하는 것 같다"면서 "동료들이 해주는 응원이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계속 이기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라고 밝혔다.

그만큼 대표팀의 분위기가 아주 좋다. 이번 대회 전 아시아단체선수권에서 중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던 기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어 자연스럽게 세계 챔피언으로 영광을 확장하려는 동기부여가 상당하다.

▲ 안세영은 더는 증명할 것이 없다. 스물네 살 나이에 현대 배드민턴 \'기준\'이 됐고 그 기준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 연합뉴스

실제로 안세영이 물꼬를 트자 승리 흐름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단식 2주자 심유진이 파블로바를 24분 만에 격파했고, 복식에서도 세계 3위 백하나-이소희 조가 스토에바 자매에 완승을 거뒀다. 순식간에 불가리아를 제압한 한국은 2연승으로 조기에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복식의 한 축인 이소희도 "우리 경기만 잡으면 다른 선수들이 다 해줄 거라고 믿었다. 그래서 더 책임감을 느꼈다"며 "한국은 누가 나가도 경쟁력 있는 전력"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중국처럼 여유 있게 로테이션을 돌릴 수 없는 상황에서도 안세영은 매 경기 확실한 1승 카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스페인과 불가리아를 차례로 꺾으며 8강에 오른 한국은 오는 29일 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스스로 만든 여유로 한숨 돌릴 기회를 만든 셈이다.

에이스의 꾸준함과 팀 전체의 응집력이 맞물린 지금 흐름이라면 조 1위를 넘어 우승까지도 충분히 노려볼 만한 분위기다.

▲ 안세영은 2006년생 불가리아 젊은 피를 상대로 '배드민턴 수업'을 펼쳤다. 스페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클라라 아주르멘디를 2-0으로 일축한 데 이은 2연승 행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