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즈이-천위페이 번갈아 쉴 때 안세영은 '2승' 뚝딱..."계속 이기고 싶다" 최강 에이스, 휴식보다 승리 분위기 조성 만족 → 세계 최고 대표팀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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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안세영(24, 삼성생명)이 쉴 틈 없는 강행군 속에서도 클래스를 증명하며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우버컵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안세영은 지난 26일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남녀배드민턴단체선수권대회(토마스&우버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불가리아의 날반토바를 35분 만에 2-0(21-7, 21-12)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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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세계 최강 안세영(24, 삼성생명)이 쉴 틈 없는 강행군 속에서도 클래스를 증명하며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우버컵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안세영은 지난 26일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남녀배드민턴단체선수권대회(토마스&우버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불가리아의 날반토바를 35분 만에 2-0(21-7, 21-12)으로 완파했다. 스페인과 첫 경기 셧아웃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완승이다.
경기 후 안세영은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통해 "대표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다. 또 스스로 1승을 할 수 있어서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웃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한국의 정상 도전에 가장 껄끄러운 상대로 유력한 중국이 두터운 선수층을 앞세워 에이스들에게 번갈아 휴식을 주는 것과 달리 한국은 사정이 다르다. 안세영은 매 경기 코트에 서야 하는 부담을 안고도 흔들림 없이 연승을 이어갔다.
실제로 중국이 왕즈이(2위)와 천위페이(4위)를 쉬게할 때 안세영은 2경기 모두 뛰며 스스로 체력 안배를 할 기회를 만들었다.
에이스로서의 책임감도 숨기지 않았다. 안세영은 "우리 선수들은 항상 승부욕이 강해서 어떤 경기든 다 이기고 싶어하는 것 같다"면서 "동료들이 해주는 응원이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계속 이기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라고 밝혔다.
그만큼 대표팀의 분위기가 아주 좋다. 이번 대회 전 아시아단체선수권에서 중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던 기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어 자연스럽게 세계 챔피언으로 영광을 확장하려는 동기부여가 상당하다.

실제로 안세영이 물꼬를 트자 승리 흐름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단식 2주자 심유진이 파블로바를 24분 만에 격파했고, 복식에서도 세계 3위 백하나-이소희 조가 스토에바 자매에 완승을 거뒀다. 순식간에 불가리아를 제압한 한국은 2연승으로 조기에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복식의 한 축인 이소희도 "우리 경기만 잡으면 다른 선수들이 다 해줄 거라고 믿었다. 그래서 더 책임감을 느꼈다"며 "한국은 누가 나가도 경쟁력 있는 전력"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중국처럼 여유 있게 로테이션을 돌릴 수 없는 상황에서도 안세영은 매 경기 확실한 1승 카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스페인과 불가리아를 차례로 꺾으며 8강에 오른 한국은 오는 29일 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스스로 만든 여유로 한숨 돌릴 기회를 만든 셈이다.
에이스의 꾸준함과 팀 전체의 응집력이 맞물린 지금 흐름이라면 조 1위를 넘어 우승까지도 충분히 노려볼 만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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