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북구의 자랑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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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단추가 뜯기고 바닥에 던져진 명함을 주워가며 내리 세 번을 떨어졌다. 그 힘든 십 년의 세월 동안 저를 살리고 품어 키워주신 북구 주민 여러분, 전재수 큰절로 인사 올립니다."
더불어민주당 6·3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55·북갑) 의원은 배우자 최혜진 여사와 함께 27일 북구 정치의 본산인 구포시장에서 주민에게 작별 인사를 고하면서 부산시장 선거 출정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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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곳곳 돌며 감사의 뜻 전해
- 상인 “부산시장으로도 잘할 것”

“셔츠 단추가 뜯기고 바닥에 던져진 명함을 주워가며 내리 세 번을 떨어졌다. 그 힘든 십 년의 세월 동안 저를 살리고 품어 키워주신 북구 주민 여러분, 전재수 큰절로 인사 올립니다.”
더불어민주당 6·3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55·북갑) 의원은 배우자 최혜진 여사와 함께 27일 북구 정치의 본산인 구포시장에서 주민에게 작별 인사를 고하면서 부산시장 선거 출정식을 열었다. 그는 “전재수가 잘나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라 한분 한분의 꿈을 어깨 위에 얹어주셨기에 그 힘을 받았다. 처음 떨어질 때 33%, 두 번째 39%, 세 번째 48%, 네 번째 56%로 북구 주민들이 전재수의 손을 잡아주셨다”며 “이제 북구에서 자란 전재수가 그 힘을 안고 거침 없이 나아가겠다. 여러분의 마음과 눈빛을 마음속 깊은 곳에 새기고 가겠다. 제 가슴속에 항상 낙동강의 바람 냄새가 날 것이다. 전재수가 북구 주민의 자랑이 돼 돌아오겠다”고 말한 뒤 큰절했다.
수백 명이 운집한 이날 행사장에는 민주당 변성완 부산시당위원장과 구청장 후보들인 정명희 탁영일 박상준 서태경 예비후보, 전 의원의 경선 상대였던 이재성 전 시당위원장이 참석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전 의원을 향해 “재수야” “전재수” “우리 재수”라는 호칭을 쓰면서 환호하기도 했다.
이어 전 의원은 구포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과 주민에게 직접 인사를 건넸다.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지역의 3선 국회의원에게 상인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었다. 상인 박승자(84) 씨는 “북구에서 잘했으니 부산시장으로도 잘할 거다. 재수한테 한 표 줘야지”라고 말했다. 상인 장양자(60) 씨는 “전 의원이 더울 때도 오고 추울 때도 온다. 아무래도 연고가 있는 전 의원이 유력할 것 같다”고 했다. 전 의원이 인사를 마칠 무렵에는 한 어르신이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에 전 의원 측 관계자들이 “전 의원이 북구를 떠나지만 부산에는 남아있다”며 진정시키기도 했다.
전 의원은 29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30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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