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비라도 내리면 위험한데… 포천 내촌면 국도 47호선 곳곳 배수관리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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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내촌면 국도 47호선의 꽉 막힌 하수관외에도 또 다른 지역 배수로 곳곳에서도 쓰레기와 토사로 막혀 있어 해당 국도 배수 관리가 엉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포천시는 주민들이 하수관과 배수로가 막혔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현장을 확인,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에 두차례나 공문을 보냈고, 내촌면도 자체적으로 지난 1일 공문을 보내 주민피해와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시급 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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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내촌면 국도 47호선의 꽉 막힌 하수관외에도 또 다른 지역 배수로 곳곳에서도 쓰레기와 토사로 막혀 있어 해당 국도 배수 관리가 엉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주민들은 해당 국도 관리 담당인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에 시급한 조치를 요구했지만, 한달여가 다 되되록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집중 호우시 또 피해를 입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27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포천시 내촌면 음현리 713-12번지 일대 국도 47호선 아래 하수관이 쓰레기와 토사로 막혀 심각하다는 본지 보도(중부일보 2026년 4월 5일, 4월 20일 연속 보도)가 나간 이후 국도를 따라 흐르는 배수로 곳곳이 쓰레기와 토사로 막혔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문제는 국도를 관리하는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의 대처다. 포천시는 주민들이 하수관과 배수로가 막혔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현장을 확인,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에 두차례나 공문을 보냈고, 내촌면도 자체적으로 지난 1일 공문을 보내 주민피해와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시급 조치를 요구했다. 하지만, 설계 중이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시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에 일반인이 민원을 제기하면 처리기한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처리되지만, 시에서 공문을 보내면 기한이 없어 늘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일선에서는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번 국도47호선 하수구가 막혀 장마철 피해가 우려된다고 두 차례 공문을 올렸지만, 담당 주무관이 바뀌어 업무 파악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내용을 듣고 쉽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내촌면이장협의회 배인복 회장은 "지난해 폭우로 내촌면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은 이런 사소한 하수구, 배수구가 막혀 제 역할을 못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극한 호우가 예상되며, 예측 난이도도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할 때마다 지난해의 악몽이 떠올라 갑자기 폭우라도 쏟아지면 어떡하나 조마조마하는데 방관만 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민원이 제기된 내촌면의 3곳은 지금 설계 중이며, 5월 중에 설계가 마무리되면 6월 중에는 준설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장마철 전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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