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안산시장 후보 확정… 누가 맞붙나?

김종찬 2026. 4. 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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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산시장 선거에 나설 주요 후보들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여야 주요 정당 후보에 더해 신생 정당과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하며 다자 구도로 치러지게되는 이번 선거는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안산의 미래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천영미 후보. /선거캠프 제공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천영미(60) 후보가 출마한다. 제 8·9·10대 경기도의원 및 전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직속 정무특보 지낸 천 후보는 “경기도의회에서 12년간 검증받은 행정 전문가로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안산 현장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실천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4호선 안산 구간 지하화 및 통합 개발▲GTX-C 조기 완공 및 광역 교통망 확충▲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선도지구 지정▲반월·시화 국가산단 ‘스마트 그린 산단’ 대개조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 지정▲대부도 해양관광특구 조성 및 인프라 확충▲안산 과학관 유치 및 교육 인프라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이민근 후보. /선거캠프 제공


국민의힘에서는 현직 시장인 이민근(57)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다. 안산 출신으로 3선 시의원과 시의회 의장을 거친 그는 민선 8기 안산시장으로 재임하며 행정 경험과 정책 실행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공약 이행률 92.7%, 2년 연속 SA등급, K-브랜드지수 경기도 중소도시 지자체장 부문 1위, 미국 블룸버그 재단 주관 ‘2025 글로벌 Mayors 챌린지’ 최종 후보 선정 등 성과를 강조하며 ‘행정 전문가’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 그는 “민선 8기 동안 4호선 지하화 유지와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안산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토대로 안산의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조안호 후보. /선거캠프 제공


조국혁신당에서는 조안호(61) 후보가 출마한다. 전 한국에너지재단 기획경영본부장 출신인 그는 당의 ‘혁신 인재’로 영입된 인물로, 안산에서 20년 이상 거주하며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온 지역 기반 후보다. 그는 “안산의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집중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진보당 홍연아 후보. /선거캠프 제공


진보당에서는 홍연아(53)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제5대 안산시의원과 제8대 경기도의원을 지낸 그는 “안산 최초의 여성 시장이 되겠다”며 공공서비스의 공영화를 핵심 기치로 내세웠다. 주요 공약으로는 버스공영화, 지역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공공 통합돌봄 구축,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서비스 재공영화 등을 제시하며 지역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강조했다.

무소속 이병걸 후보. /선거캠프 제공


무소속으로는 이병걸(73) 후보가 출마한다. 현 안산시민회 이사장인 그는 “안산의 발전은 특정 정치세력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참여로 이뤄져야 한다”며 ‘시민주권 시대’ 실현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과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안산/김종찬 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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