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쌀값 급등 우려 진화…"물가 대비 상승폭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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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제기된 쌀값 급등 우려에 대해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며 진화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27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소비자 쌀값은 지난해 11월 이후 20㎏ 기준 6만 2000~6만 3000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가격이 전·평년 대비 높지만, 과거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소비자 쌀값은 2020년보다 낮았기 때문에 가격이 더 크게 오른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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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이면 밥값 10일분"…쌀 한 공기 287원 강조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제기된 쌀값 급등 우려에 대해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며 진화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27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소비자 쌀값은 지난해 11월 이후 20㎏ 기준 6만 2000~6만 3000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쌀값은 전년 대비, 평년(최근 5년 평균) 대비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22일 20㎏ 쌀 한 포대 가격은 6만 2455원으로 전년 대비 13.5%, 평년 대비 17.5%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가격이 전·평년 대비 높지만, 과거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소비자 쌀값은 2020년보다 낮았기 때문에 가격이 더 크게 오른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쌀 평균 소비자물가지수는 117.0으로 전년 대비 17.2% 높은 수준"이라며 "지난해 1분기 쌀 평균 소비자물가지수가 99.85로 5년 전인 2020년 기준값 100보다 낮았던 기저효과를 고려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임금 상승률과 전체 물가 지수와의 비교 결과도 제시했다.
2000년부터 2025년까지 소비자물가지수가 56.7% 상승하는 동안 쌀 소비자물가지수는 45.7% 상승에 그쳤다. 같은 기간 임금근로자 평균임금은 101.4% 상승했지만, 산지 쌀값은 34.8% 상승에 머물렀고 농가소득 증가율도 65% 수준에 그쳤다.
농식품부는 "쌀 적정 가격을 통해 소비자는 든든한 주식을 공급받고, 농업인은 안정적으로 농사지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다"며 "정부는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안정적인 적정 쌀값이 유지되도록 수급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 2월 27일 정부양곡 15만 톤 이내 공급계획을 수립했다.
1차로 10만 톤이 지난 3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되면서 현지 쌀값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추가 5만 톤은 수급 상황에 따라 공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쌀 한 공기 가격은 약 287원 수준으로, 하루 소비량 기준 약 466원 정도가 지출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600원 커피 한 잔 가격이면 약 10일치 밥값에 해당한다"며 소비자 체감 부담이 과도하게 인식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외식업계 입장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해한다"며 "임대료와 인건비 상승에 비해 쌀값 상승이 차지하는 비중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농식품부는 4월 5주 차 농축산물 수급 동향 점검도 진행했다.
농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는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양파, 양배추, 당근 등 일부 품목은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시장격리, 정부 비축 물량 출하 중단과 함께 소비 촉진 등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 중이다.
면 축산물은 겨울철 가축전염병 영향으로 전년 대비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소비자가 할인 지원(계란·닭고기·돼지고기·한우), 닭고기 납품단가 인하 사업, 신선란 수입 등으로 대응 중이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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