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지원금’ 1차 지급…“일부 주유소 사용 불가”
[KBS 전주] [앵커]
중동 사태 탓에 커진 물가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고유가 피해 지원금이 지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고유가' 지원금이지만 매출액이 큰 일부 주유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혼란도 예상됩니다.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 첫날을 맞은 전북 지역의 한 주민센터.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대상자/음성변조 : "필요한 곳에 써야죠. 병원비도 쓰고 아이 옷도 사주고 여러 가지로요."]
비수도권인 전북의 경우 한 사람당 5만 원씩 더 지급돼, 1인당 최대 6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2주 동안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대상으로 1차 지급이 진행되는데 전북도민 16만 명이 해당합니다.
고유가 지원금은 주소지 관할 지역 내에서 한 해 매출 30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주유소 역시 같은 매출액 기준을 적용받습니다.
치솟는 기름값으로 빚어진 고통을 덜어준다는 목적이지만, 정작 생계형 화물차 기사들은 사용하기가 까다로울 전망입니다.
지역화폐 가맹점 비율이 높은 전북에서는 87%의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일부 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화물차 기사 : "저희가 그것까지 뭘 어떻게 구분을 하겠어요. '당신 주유소 매출 얼마야?' 이렇게 어떻게 알겠어요."]
한편,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지급은 다음 달 18일부터 시작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문영식
박웅 기자 (is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민사 먼저? 형사 먼저? 떼인 돈 받는 필승 전략 [이슈콘서트]
- [단독] 병원 입점 지원금만 노렸다…건물주 등친 ‘메뚜기 의사’ 정체는?
- “대한민국 국민들에 매우 유명” 이 대통령, ‘알파고 아버지’ 만나 [지금뉴스]
- 구포초등학교에서 마주친 박민식·한동훈 [이런뉴스]
- 고유가 지원금 오늘부터 지급…유의할 점은?
- 총격 소리에 부통령 먼저 대피?…트럼프 암살시도 경호 논란 [현장영상]
- 와인 도둑과 샐러드맨…총격 직후 무슨 일이? [이런뉴스]
- “마스크팩 아니야?”…논란된 샤부샤부용 고기 보니 [이슈클릭]
- [이슈픽] “제철 맞은 왕의 생선”…봄철 별미 ‘웅어’
- [이슈픽] 꿀벌 사라지고, 모기는 빨라지고…봄 날씨 변덕에 흔들리는 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