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강훈련·경기날 오전엔 빵과 꿀 섭취·도핑테스트만 25차례… 인류 첫 ‘2시간 벽’ 깬 사나이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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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30여㎞를 꾸준하게 달렸다.
100g도 안되는 가벼운 신발을 신고, 100m 평균 17초의 속도로 42.195㎞ 마라톤 풀코스를 달린 사나이는 인류 최초 마라톤 풀코스 2시간 벽을 허문 주인공이 됐다.
주 7일,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최고 34.4㎞를 달렸다는 의미다.
사웨는 경기 중후반 들어 가속이 더 붙었고, 30~40㎞ 구간을 100m 평균 16초4 페이스로 뛰면서 결과적으로 2시간 이내 완주를 이뤄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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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2시간 벽 허문 케냐 사웨
코치가 밝힌 준비 과정·비결 눈길
6주간 주당 평균 200㎞ 훈련 소화
경기 당일 탄수화물 위주 식단 꾸려
철저한 자기 관리와 노력 큰 몫 해

케냐 마라토너 사바스티안 사웨의 ‘서브 2(2시간 이내 마라톤 풀코스 완주)’ 대기록이 화제다.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일대에서 열린 2026 런던마라톤 남자부 경기에서 사웨는 42.195㎞ 풀코스를 1시간59분30초에 완주해 ‘꿈의 기록’을 공식 마라톤대회에서 달성하고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2년 전 스페인 발렌시아 마라톤에서 처음 마라톤 풀코스를 뛴 사웨는 단 4번째 풀코스 도전 끝에 인류 역사상 아무도 해내지 못한 마라톤 풀코스 2시간 벽을 깬 선수로 기록됐다.
사웨가 마라톤 풀코스 신기록을 세운 비결도 단연 화제다. 사웨의 코치인 클라우디오 베라르델리는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사웨가 준비해온 과정을 설명하면서 다양한 전략을 언급했다. 우선 그는 대회를 위해 강훈련을 소화했다. 베라르델리 코치에 따르면 사웨는 지난 6주 동안 주당 평균 200㎞를 달렸다. 많이 달렸을 때는 241㎞까지 달렸다. 주 7일,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최고 34.4㎞를 달렸다는 의미다. 풀코스 거리의 80%에 달하는 거리를 매일 달렸을 만큼 혹독한 훈련을 소화했다.

사웨가 신고 뛴 마라톤화도 주목받았다. 아디다스 최초로 100g의 벽을 깨고 평균 무게 97g을 구현한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EVO 3를 신고 달렸다. 패트릭 나바 아디다스 러닝 총괄 매니저는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헌신과 함께, 인간의 한계를 확장하기 위해 집요하게 혁신을 거듭한 결과”라며 “레이싱화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할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베라르델리 코치는 “사웨는 생리학적으로 훌륭한 선수지만, 이번 결과는 그의 태도와 성격 등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완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사웨는 불시 도핑 테스트를 무려 25차례나 자진해서 받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자신의 실력과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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