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자연·생명 어우러진 생태 놀이터 변신”
내달 3-5일 파충류·곤충 등 특별 전시
전문 사육사 도슨트·OX 퀴즈 등 ‘풍성’
가족 체류형 복합 생태문화 공간 우뚝

5월 가정의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이 다채로운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자연과 생명이 어우러지는 거대한 생태 놀이터로 변신한다.
27일 순천만국가정원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강화 조치로 지난해 11월 말부터 관람이 통제됐던 어린이동물원의 조류 관람을 지난 25일부터 재개했다.
형형색색 봄꽃이 만개한 정원을 배경으로 다시 우아한 자태를 드러낸 홍학 무리와 화려한 앵무새들은 어린이동물원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핵심 포인트로 꼽힌다.
본격적인 어린이날 연휴인 오는 5월3-5일 사흘간은 어린이동물원 일대에서 특별 전시와 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쉴 틈 없이 펼쳐진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아이들이 동식물과 ‘공감’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에 방점을 찍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은 친구들의 커다란 세상’은 레오파드게코, 블랙킹스네이크, 화이트트리프록 등 파충류와 양서류, 장수풍뎅이를 비롯한 곤충류 등 총 37종 103마리의 생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관람객들은 거북이 등껍질 관찰, 파충류 허물 만져보기, 곤충 생태 밀착 관찰 등 생동감 넘치는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전문 사육사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들려주는 흥미로운 ‘생태 도슨트 프로그램’이 더해져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한다.
관람객이 다 함께 참여하는 ‘알쏭달쏭 OX 챌린지’도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특별 전시된 동물들을 주제로 퀴즈를 풀며 동물의 생태적 특징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밖에 움직이는 곤충 만들기, 장수풍뎅이 유충 집 꾸미기, 곤충 만화경 만들기 등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풍성한 상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순천만국가정원 관계자는 “홍학 관람 재개와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동물원을 단순한 전시 시설이 아닌 체험과 교육이 결합된 생태 공간으로 한층 진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물 복지를 기반으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정원형 생태교육 플랫폼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가족 체류형 관광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순천=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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