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마사와 함께 대전 공격 이끈 디오고…”포어 공부하고 있는 마사와 자주 소통해”

[포포투=이종관(울산)]
디오고가 마사와 좋은 호흡을 보여준 데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6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에서 울산 HD에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승점 12점과 함께 리그 7위에 위치했다.
대전이 리그 2위인 강호 울산을 상대로 화끈한 득점력을 과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디오고와 루빅손, 마사, 정재희를 공격의 선봉에 세운 대전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울산을 거세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기선 제압은 전반 16분에 이뤄졌다. 마사가 찔러준 정교한 패스를 루빅손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점을 올렸고, 기세를 몰아 정재희와 디오고가 연달아 울산의 골망을 흔들며 전반에만 세 골 차로 크게 앞서 나갔다.
공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7분, 마사가 감각적인 중거리 포로 추가 득점을 기록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대전은 김현욱, 서진수, 주민규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이동경에게 한 골을 허용하긴 했으나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대전이 4-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중위권 도약에 성공한 대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디오고의 활약이 눈부셨다. 마사, 정재희, 루빅손과 더불어 대전의 공격을 책임진 디오고는 전반 42분, 정재희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고, 전반 추가시간엔 직접 골 망을 흔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또한 공격포인트 이외에도 전방에서 강한 피지컬을 이용해 공을 지키고 동료들에게 연결하는 ‘No.9’의 역할을 100% 수행했다.
경기 후, 디오고는 “결과에 만족한다. 이전까지 팀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 서울전에서 힘겹게 승리한 이후 홈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늘처럼 팀이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올 시즌이 끝날 때쯤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함께 전방을 책임진 마사와의 호흡이 아주 좋았다. 이날 대전은 디오고가 강력한 피지컬로 공을 지키면, 기동력이 좋은 마사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공격을 전개했다. 올 시즌 마사와 처음으로 선발로 호흡을 맞춘 디오고는 “훈련 때 마사와 가장 많은 소통을 한다. 마사가 포르투갈어를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소통이 조금 된다. 훈련장에서부터 많은 소통을 하다 보니 경기장 안에서 그것이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무려 4골을 퍼부으며 올 시즌 내내 지적됐던 골 가뭄도 어느 정도 해소됐다. 이에 디오고는 “축구라는 것이 그렇다고 생각한다. 공격수들의 골이 터질 때도 있고 그렇지 못할 때도 있는 것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지금처럼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많은 득점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라며 웃었다.

[디오고 일문일답 전문]
-경기 소감?
결과에 만족한다. 이전까지 팀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 서울전에서 힘겹게 승리한 이후 홈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늘처럼 팀이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올 시즌이 끝날 때쯤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팀 분위기가 침체되거나 하지는 않았는지?
그런 것은 크게 없었다. 서로 훈련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도와주려고 노력했다. 훈련 때 크게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처럼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올 시즌에 선발로는 마사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어땠는지?
훈련 때 마사와 가장 많은 소통을 한다. 마사가 포르투갈어를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소통이 조금 된다. 훈련장에서부터 많은 소통을 하다 보니 경기장 안에서 그것이 나온 것 같다.
-올 시즌 들어 대전의 공격수들이 많은 골을 넣지 못하고 있었다. 부담도 있었을 것 같 같은?
축구라는 것이 그렇다고 생각한다. 공격수들의 골이 터질 때도 있고 그렇지 못할 때도 있는 것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지금처럼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많은 득점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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