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기부' 김장훈, '학교 주최' 행사비 소신 밝혔다…"중학교 행사만 6개, 돈 안 받아"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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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학교 주최의 행사비를 일절 받지 않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중학교 행사로 일정이 가득 찼다고 밝힌 김장훈은 "처음엔 당황했다. 고등학교 행사도 들어오더라. 가긴 가는데, 어린 친구들이 과연 나를 알까 의문이 들었다"라며 "물어봤더니, 애들이 원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흔쾌히 알았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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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가수 김장훈이 학교 주최의 행사비를 일절 받지 않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김장훈, 강균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DJ 박명수와 함께 '전설의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요즘 장훈이 형이 중통령(중학교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라며 "형도 운이 좋다. 사람이 말년에 복이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초년에 고생을 엄청 많이 했다. 아파서 학교도 많이 못 갔다"라며 "사람들이 '저 사람 노후 어떡하냐' 할 정도였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지금 중학교 행사 잡힌 것만 6개다.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요즘 내 생활신조가 '어느 그룹에서 비 내릴지 모른다'다. 그래서 다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박명수는 "형이 내려놓으니까, 어느 순간 그때부터 잘 되더라"라며 "과거의 부귀영화가 중요한 게 아니다. 오는 파도를 막지 못해도 파도를 타는 방법을 알지 않냐. 우리는 파도 타는 법을 배우면 되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중학교 행사로 일정이 가득 찼다고 밝힌 김장훈은 "처음엔 당황했다. 고등학교 행사도 들어오더라. 가긴 가는데, 어린 친구들이 과연 나를 알까 의문이 들었다"라며 "물어봤더니, 애들이 원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흔쾌히 알았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학교에서 주최하는 건 돈을 안 받는다. 그랬더니, 소문이 나서 전국에서 전화가 오더라"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명수가 의문을 제기하자, 김장훈은 "기업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행사는 돈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나 중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행사는 돈을 받지 않는다. 부모님이 열심히 벌어서 아이들 등록금 낸 거니까"라고 본인만의 소신을 밝혔다. 김장훈은 "이번에 가는 곳은 전교생이 21명이라고 하더라. 푸드 트럭도 끌고 갈 거고, 운동회도 할 것"이라고 덧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1963년생인 김장훈은 1991년 정규 1집 '늘 우리 사이엔'으로 데뷔했다. 지금까지 그는 약 200억 원에 달하는 꾸준한 기부 실천과 사회 공헌 활동으로 가요계 대표 '기부 천사'로 통한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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