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실용위성 6호·누리호 5호 발사 앞둔 항우연 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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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전 본원 정밀대형위성시험동.
이상훈 위성우주탐사시험센터장의 안내에 따라 대형조립실로 발걸음을 옮기자 2026년 하반기 발사를 앞둔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6호기가 특수재질 포장지와 비닐로 덮여 있었다.
대한민국 항공우주 분야 연구개발 최선봉에 있는 항우연은 2026년에도 아리랑 6호기 발사를 비롯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라는 굵직한 임무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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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베가C' 타고 우주로… 누리호 5차 발사 3분기 中
임무 완수한 천리안 1호, 정지궤도 위성으론 첫 폐기 계획

이상훈 박사는 "많이들 물어보는 게 스페이스X 등 다른 발사체를 이용하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위성을 개발할 때 시작하고 나면 바로 발사체 계약을 한다"며 "발사체마다 동일한 진동을 만들어내는 게 아니고 발사 환경시험 규격이 발사체마다 달라진다. 우리가 타고 갈 로켓의 발사 환경을 미리 알아야 거기 맞는 구조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쟁으로 실험동에 머물던 아리랑 6호기는 6개월 주기로 연구진의 점검을 받는다. 배터리 상태부터 명령 수행 능력 등 개발 당시 상태에서 변화가 있는지 등을 주기적으로 살핀다.
긴 기다림 끝에 4분기 비상을 앞둔 아리랑 6호기는 전천후 지상·해양관측 임무를 수행할 서브미터급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한 저궤도 위성으로, 유럽 아리안스페이스의 발사체 '베가C'에 탑재될 예정이다.


항우연은 이날 대덕특구기자단에 연구 현장을 공개하고 주요 계획을 설명했다. 삼성언론재단의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언론인 연구모임의 일환이다.
위성에 대한 설명에 이어 우주발사체연구소 조상범 발사체체계연구2부장은 누리호와 차세대 발사체 개요와 해외 주요 발사체를 소개했다. 국민적 관심과 응원을 받는 누리호 5차 발사는 오는 3분기로 예정돼 있다.
누리호는 2027년 6차까지 반복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국내 발사체 산업 생태계 육성 등을 위해 2028년 7차 발사가 추가됐다.

이날 기자들은 항우연 내 위성종합관제실을 방문해 위성 관측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었다. 항우연 대전 본원을 비롯해 국내 총 3곳의 관제실은 천리안 위성들을 비롯해 다누리(KPLO) 등 각각의 위성 상태를 확인하고 이 위성들이 보내는 데이터를 수신하고 있다.
김혜원 위성관제팀 선임연구원은 "천리안 1호는 기상과 해안 관측 위성이 앞서 종료되고 통신 임무를 수행했는데 이것도 3월 말 임무가 공식적으로 종료됐다"며 "6월께 처음으로 정지궤도 위성 폐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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