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파’ 대전하나시티즌, 강팀 킬러 면모…시즌 첫 연승 도전

정현태 기자 2026. 4. 27.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이 강팀에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기세를 몰아 이번 주말 최하위 광주FC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주말 이어진 10라운드에서 리그 2위 울산 HD FC를 만난 대전은 단 며칠 만에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해 나타났다.

상대인 광주가 최근 6연패의 늪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1승 3무 6패)에 처져 있어, 대전으로서는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맞이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일러: 대전 스포츠를 일러드려유] 대전하나시티즌
하나시티즌 리그 2위 울산 경기서 4:1 대승
마사 종횡무진 그라운드 누비며 승리 이끌어
디오고, 타깃맨 役 톡톡… 팀 공격포인트 1위
現 7위 대전, 토요일 광주 상대 원정길 올라
대전, 강팀들 격파로 기세 올려… 도약 기대감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과 마사가 26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울산 HD FC와 경기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충청투데이 정현태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강팀에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기세를 몰아 이번 주말 최하위 광주FC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지난주 주중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제주 SK FC와의 홈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0대1로 석패했다.

지난 8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FC서울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기세를 올렸기에, 그 흐름을 홈에서 이어가지 못한 점은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서울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유강현을 선발로 내세우고, 후반에는 퇴장 징계에서 돌아온 디오고와 부상에서 복귀한 서진수까지 교체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제주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하지만 이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주말 이어진 10라운드에서 리그 2위 울산 HD FC를 만난 대전은 단 며칠 만에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해 나타났다.

대전은 울산을 상대로 무려 4골을 퍼부으면서 4대1로 대승, 다시 한번 대어를 낚는 저력을 보여줬다.
대전하나시티즌 마사가 26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울산 HD FC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승리의 열쇠는 마사의 플레이메이커 배치였다.

마사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경기 내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울산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다.

특히 마사는 이날 총 7개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 7개가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러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마사는 날렵하고 세심한 움직임으로 대전의 공격진을 완벽하게 진두지휘했다.
대전하나시티즌 디오고가 26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경기에서 울산 HD FC 정승현과 경합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장신 디오고의 활약도 눈부셨다.

디오고는 194㎝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중앙에서 상대 수비와 버텨주고 공중볼을 따내는 타깃맨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단순히 머리만 쓰는 것이 아니라, 부드러운 연계 플레이와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크로스까지 선보이며 선발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날 1골 1도움을 추가한 디오고는 팀 내 공격 포인트 1위(2골 2도움)로 올라섰다.

이들과 더불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정재희는 자신의 장기인 빠른 발을 적극 활용하며 3개의 슈팅을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며 1골을 터뜨렸고, 왼쪽의 루빅손 역시 선제골을 뽑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친 대전은 양 팀 합쳐 32개의 슈팅이 오고 간 난타전 속에서도 훨씬 날카로운 결정력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대전하나시티즌 정재희가 26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울산 HD FC와 경기에서 골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현재 3승 3무 4패로 리그 7위에 자리하고 있는 대전은 이제 이번 주 토요일 광주를 상대로 원정길에 오른다.

승리의 기쁨 뒤에는 걱정거리도 있다.

울산전 대승의 주역인 마사가 경기 막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우려를 낳고 있다.

마사가 동료에게 공을 연결한 직후, 울산 수비수 조현택이 뒤에서 무리하게 몸으로 밀어붙이며 부상을 야기한 장면은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현재 마사는 척추 부위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정확한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사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치료와 복귀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즌 가장 안정적인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는 수비 핵심 조성권이 경고 누적으로 광주전에 나설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의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상대인 광주가 최근 6연패의 늪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1승 3무 6패)에 처져 있어, 대전으로서는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맞이했다.

강팀을 잇달아 격파하며 기세를 올린 대전이 핵심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고 상위권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현태 기자 tt6646@cctoday.co.kr

Copyright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