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훌륭”…트럼프, ‘총성에도 침착’ 기자에 이례적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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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출입기자협회(WHCA) 만찬 행사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침착하게 대응한 미국 CBS방송 기자 웨이자 장을 칭찬했다고 26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날 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총격 사건을 겪은 지 몇 시간 뒤에 백악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장 기자에게 첫 질문권을 주며 "정말 훌륭한 일을 해냈다. 정말 아름다운 저녁이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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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총격 사건을 겪은 지 몇 시간 뒤에 백악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장 기자에게 첫 질문권을 주며 “정말 훌륭한 일을 해냈다. 정말 아름다운 저녁이었다”고 칭찬했다.

장 기자는 만찬 당시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대표 자격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는 총성이 들린 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바닥에 엎드렸다고 CBS뉴스에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했다. 참석자들이 혼란스러워하자, 장 기자가 다시 무대에 올라 떨리는 목소리로 “행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고 NYT는 전했다.
다만 수사 당국의 퇴장 권고로 결국 만찬은 종료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장 기자는 무대에서 “수사 당국의 요청에 따라 절차에 맞게 현장을 떠난다”며 교통정리를 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곧 기자회견을 열어 사건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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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린 총격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현장에서 침착한 대응을 보여준 CBS 뉴스 기자 웨이자 장(42)이 주목받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
장 기자의 침착한 대응은 주요 외신에서 주목받았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기자들에게 잘 안 하는 칭찬을 장 기자에게 건넸다”고 했다.
장 기자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2020년 트럼프 대통령은 장 기자에게 코로나19 사망률을 언급하며 “중국에 물어보라”고 말했다. 이에 장 기자는 “왜 하필 제게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냐”며 따져 물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돌연 기자회견을 중단했다.
중국에서 태어나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시골에서 자란 장 기자는 최초의 비(非)백인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대표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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