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첫날...행정복지센터에는 요일제·대리 신청 등 ‘혼란’ 방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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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아파 제가 대신 방문했는데 위임장과 서명, 주민등록등본 등 추가 서류가 필요하다고 해서 두 번 왔다 갔다 했어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첫날을 맞아 경기도 내 행정복지센터는 지원금을 신청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으나 그만큼 요일제, 대리 신청 등으로 인한 혼선도 다수 빚어졌다.
그렇다 보니 이날 도내 행정복지센터에는 신청자가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대리 신청에 필요한 위임장을 미리 작성하려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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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타고 대리신청 온 70대
"추가서류 안내 못 받았다" 불만
위임장 별도 양식 안내도 부실
요일제 착각한 고령층 '헛걸음'
2차 5월 18일부터 신청 가능

"딸이 아파 제가 대신 방문했는데 위임장과 서명, 주민등록등본 등 추가 서류가 필요하다고 해서 두 번 왔다 갔다 했어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시작된 27일 수원시 인계동 행정복지센터. 휠체어를 타고 현장을 방문한 70대 A씨는 대리 신청에 어떠한 서류가 필요한지 사전에 제대로 안내되지 않아 한 차례 접수를 거부당했다며 불만을 호소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첫날을 맞아 경기도 내 행정복지센터는 지원금을 신청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으나 그만큼 요일제, 대리 신청 등으로 인한 혼선도 다수 빚어졌다.
실제 이날 지원금 신청이 이뤄진 각 현장에는 요일제를 착각해 접수처를 방문했다 발을 돌린 고연령층이 다수 목격됐다.
이번 1차 신청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 첫 주인 이번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만 접수가 가능하다.
그러나 정확한 내용을 인지하지 못하고 취약계층이 아닌 사람들의 방문이나 요일제에 해당하지 않는 이들의 혼동 방문 사례가 비일비재하게 이뤄졌다.
대리 신청을 두고도 시민들의 혼란은 이어졌다. 대리 신청에 필요한 서류가 다양할 뿐더러 위임장 양식도 따로 필요하지만, 이를 사전에 안내받지 못했다는 불만이 곳곳에서 나왔다.
그렇다 보니 이날 도내 행정복지센터에는 신청자가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대리 신청에 필요한 위임장을 미리 작성하려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이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B씨는 "대리 신청을 하려면 위임자 뿐 아니라 대리인 서명도 필요하다고 하는데 인터넷으로 양식을 받자니 어려워 직접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했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한편,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1인당 55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1인당 45만 원씩 지급된다. 1차 지급 대상은 이날부터 다음 달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1차 기간 내 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2차 지급 기간인 5월 18일∼7월 3일에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8월 31일까지 사용되지 않은 지원금은 자동 소멸된다.
최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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