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1분기 영업익 77억원 ‘흑자 전환’⋯ ”올해 퀀텀점프 원년”

정수연 기자 2026. 4. 27. 17:3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두 사옥. 파두 제공

파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7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 문턱을 넘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두는 2026년 1분기 매출 5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8% 오른 수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19억 86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도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121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파두의 매출 흐름은 지난 2년 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려 왔다. 2024년 435억원, 2025년 924억원에 이어 올해는 한 분기만에 6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의 경우 2024년 435억원, 2025년 924억원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매출이 2배 규모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기업용 SSD(eSSD) 수요 급증이 실적을 견인했다. 수익성 개선은 제품 구조가 변화한 영향이 크다. 주력인 컨트롤러 매출 비중이 전체의 약 80%까지 확대되면서 수익 구조가 빠르게 개선됐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고부가가치 컨트롤러 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회사는 올 하반기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를 대상으로 컨트롤러 양산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4월까지 공시 기준 신규 수주만 1663억원을 확보하며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924억원)을 넘어섰다.

파두는 올해를 매출과 이익이 ‘퀀텀 점프’하는 원년으로 삼고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 신규 사업을 육성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미국에 이어 아시아 시장까지 고객 기반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이번 흑자전환은 파두가 오랫동안 최선을 다한 기술력과 진심이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제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만큼 매출과 수익이 본격적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연 기자 ss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