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세월호 추모 알람’ 조롱하는 SNS 기승… ‘디지털 네거티브’ 우려 목소리

김종하 2026. 4. 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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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설정한 '오후 4시 16분' 알람을 조롱하는 SNS 계정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박 후보의 휴대전화에서 매일 오후 4시 16분에 알람이 울리고, 박 후보가 이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지속적으로 업로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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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의 '세월호 참사 추모 알람' 관련 영상이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 반복 게시되고 있다.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설정한 '오후 4시 16분' 알람을 조롱하는 SNS 계정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박 후보의 휴대전화에서 매일 오후 4시 16분에 알람이 울리고, 박 후보가 이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지속적으로 업로드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별다른 코멘트 없이 같은 영상이 매일 반복 게시되고 있으나, 한 영상 당 최대 조회수 103만 회, 공유수 3만 9천 건을 넘어서는 등 SNS상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게시물 하단에는 박 후보의 추모알람을 두고 누리꾼들의 조롱섞인 댓글들이 주를 이뤘으며, 해당 계정주는 박 후보의 공식 SNS로부터 차단당한 사실을 인증하는 게시물을 공유하기도 했다.

지역 내 정가 일각에서는 후보자의 개인적인 추모 행보가 온라인상에서 특정 방식으로 재가공되어 소비되는 현상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비극과 연결된 소재가 선거 국면에서 희화화의 대상이 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단순 공유를 넘어 숏폼 콘텐츠의 전파력을 이용해 후보의 특정 행보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이른바 '디지털 네거티브'에 대한 지역 정가의 우려도 깊어지는 모양새다.

박 후보 캠프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SNS상에서 개인이 하는 행위에 대해 캠프 차원에서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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