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 꺾였다…파월 마지막 FOMC, 금리 동결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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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가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6일(현지 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28~29일(현지 시간) 4월 FOMC에서 Fed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0~3.75% 수준으로 동결할 확률이 100%로 나왔다.
지난달 파월 의장은 FOMC에서 두 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매파 기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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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가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6일(현지 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28~29일(현지 시간) 4월 FOMC에서 Fed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0~3.75% 수준으로 동결할 확률이 100%로 나왔다.
연초에는 연내 두차례 인하 전망이 우세했다. 2월 전쟁 발발 이후 분위기가 변해 동결할 확률이 우세하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충격, 미국·이란 전쟁, 불확실한 노동시장 등이 금리 동결 배경이다.
지난 24일 발표된 4월 미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49.8이었다. 전월 대비 3.5포인트 하락했는데, 1978년 이후 약 5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쟁으로 유가가 계속해서 오르면서 물가 상승에 소비 심리가 식어가고 있다.
트럼프가 지명한 Fed의 차기 수장인 케빈 워시 후보자로 잠깐 금리 인하가 기대됐지만, 지난 21일 상원 청문회에서 후보자가 정치적 독립성을 강조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꺾였다. 그는 “대통령이 나를 지명했지만, 의장으로 인준된다면 나는 독립적인 행위자로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너무 늦는 파월”이라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고 언급하며 지속해서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이번 FOMC는 파월 의장의 마지막 회의가 될 가능성이 있다. 파월 의장의 마지막 임기일은 다음달 15일이다. 지난 24일 파월 의장에 대한 법무부의 수사가 중단되어 케빈 워시 후보자의 인준 절차는 5월 15일 이전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파월 의장의 임기 만료 전까지 워시 후보의 인준안이 상원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파월 의장이 임시 의장직을 수행할 수도 있다. 그는 의장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약 1년 6개월 동안 이사로 재직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4월 FOMC 회의는 정례 회의에 해당하지 않아 점도표를 알 수 없다. 점도표는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전망치를 점으로 표시한 그래프를 의미하며, 보통 다음 시점(연내/내년/그 다음 해) 금리 전망이 공개한다. 정례 회의인 3·6·9·12월에만 점도표를 발표한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Fed의 금리 전망에 힌트가 될 수 있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성명서 문구 변화가 주목되는 이유다. 지난달 파월 의장은 FOMC에서 두 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매파 기조를 드러냈다. 매파는 통화 긴축 기조를 나타낸다. 중동 전쟁에 대해 중동 전쟁이 미국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확실치 않다“고 말했지만, 기자회견에서 물가 하락을 분명히 확인해야만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FOMC에서 금리 결정이 이뤄진 다음 날인 30일에는 PCE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PCE 물가지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지난 3월 PCE 물가지수는 전쟁과 고유가 영향으로 크게 높아졌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 전쟁 휴전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서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실적 기대감에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6400선에 안착했고, 지난 23일 장 중 65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4월 FOMC 결과에 따라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주목된다.
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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