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일' 만에 이겼다! 안산, 전남 2-1로 잡아내며 감격의 '홈 승리'

조남기 기자 2026. 4. 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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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이하 안산)가 329일 만에 홈 승리를 기록했다.

안산은 지난 25일 오후 4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이하 전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연제민이 부상으로 경기를 더 이어나가지 못하면서 안산은 전남에 끌려갔다.

전남의 역습을 견뎌내던 안산은 후반 들어 전환점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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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

안산 그리너스(이하 안산)가 329일 만에 홈 승리를 기록했다. 안산은 지난 25일 오후 4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이하 전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안산은 전반 1분 상대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실점했지만 후반 6분 리마와 후반 추가시간 강동현의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최문식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연제민, 하츠젤, 오브라도비치, 장현수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진호진, 김건오, 조지훈, 강동현이 중원에 섰다. 마촙과 리마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으며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안산은 경기 초반부터 일격을 맞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전반 3분 만에 그대로 리드를 허용했다. 이어 연제민이 부상으로 경기를 더 이어나가지 못하면서 안산은 전남에 끌려갔다. 선제골 실점 이후 안산은 홈 팬들 앞에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의지를 보이며 '공세'로 전환했다. 전남의 역습을 견뎌내던 안산은 후반 들어 전환점을 맞았다. 후반 6분 안산 리마가 개인 역량을 십분 활용한 빨랫줄 같은 강렬한 중거리 슈팅을 선보였다. 리마의 발끝을 떠난 공은 전남의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귀중한 동점 골이었다.

후반 9분에는 전남에서 퇴장자가 발생했다. 전남 김용환이 리마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발을 밟으며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고 안산이 주도권을 쥐었다. 이후 안산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전남을 끈질기게 괴롭혔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고 후반 막바지 신인 강동현이 일을 냈다. 오른쪽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공을 잡은 강동현은 왼발 감아차기로 마침내 전남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최문식 안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승리가 없어 마음이 무거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전반 변수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계획을 잘 이행해 준 덕분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선물을 드릴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안산은 오는 5월 3일 화성 FC를 상대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원정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안산은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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