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금융, 1분기부터 주주환원 경쟁 불붙었다...EPS·현금배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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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가 올해 1·4분기부터 주주환원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는 올해 1·4분기 주당 배당금과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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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3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
신한금융, 신한 밸류업 2.0 발표
하나금융, 20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우리금융, 비과세 배당 도입

[파이낸셜뉴스] 금융지주가 올해 1·4분기부터 주주환원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배당 규모를 키우는 모습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는 올해 1·4분기 주당 배당금과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4대금융이 결의한 올 1·4분기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10%~30% 증가했다. 올해 1·4분기 기준 KB금융은 1143원으로 전년 동기(912원) 대비 25%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740원으로 30%, 하나금융은 1145원으로 26% 증가세를 보였다. 우리금융은 220원으로 전년비 10% 상승했다.
한 주당 벌어들이는 순이익을 의미하는 EPS도 함께 증가했다. KB금융의 EPS는 5165원으로 전년 동기 4429원에서 17% 늘었다. 신한금융은 1만3870원, 우리금융은 4836원, 하나금융은 4322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수준으로 개선됐다. 순이익 증가에 더해 자사주 소각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금융지주들은 올해 초부터 주주가치 제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지주의 주주환원율은 △KB금융 52.4% △신한금융 50.2% △하나금융 46.8% △우리금융 39.8% 순이다.
KB금융은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발행주식총수의 약 3.8%에 달하는 기보유 자기주식 1426만주 소각을 결정했다. 2조3000억원 규모로 금액 기준으로 업계 최대 수준의 자기주식 소각이다. 기존 밸류업 프레임워크에 포함된 자사주 매입·소각과는 별도 물량이다. KB금융은 내달 중 밸류업 프레임워크에 따른 6000억원 규모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도 동시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2024년 제시한 주주환원율 50%를 조기 달성한 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인 '신한 밸류업 2.0'을 발표했다. 신한금융은 오는 7월까지 총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진행 중이다.
하나금융은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매입·소각을 결정했다. 하나금융은 주주들의 세후 배당수익률을 탄력적으로 높이기 위해 △올 1·4~3·4분기 배당소득 분리과세 △내년 초 지급될 오는 4·4분기 배당소득 비과세와 같은 세제 지원 요건을 충족했다.
우리금융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부터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곽성민 우리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4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3월 말까지 자사주 1000억원 정도를 매입하고, 나머지 1000억원을 6월까지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라며 "CET1 비율이 13%를 초과할 경우 하반기에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검토하겠다는 약속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환원 확대 기조 속에서도 자본 관리 부담은 변수로 남아 있다. 현재 4대 금융지주 모두 올 1·4분기 CET1 비율을 13% 수준으로 방어하고 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CET1 비율 감소는 은행의 자산 성장과 환율 상승에 따른 신용위험가중자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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