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떠난 최불암, 수척해진 모습···채시라 오열

배우 최불암이 허리디스크 수술 이후 약 1년간의 재활 치료를 이어온 가운데 근황을 공개한다. 27일 MBC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MBC 특집 다큐멘터리 2차 티저 영상에는 1년 전보다 수척해 보이는 최불암의 모습이 담겼다. 함께 자리한 후배 배우 채시라가 눈물을 보이는 장면도 포함됐다.
‘파하, 최불암입니다’는 그의 수십 년 연기 인생을 음악 플레이리스트로 풀어내는 라디오 형식의 2부작 다큐멘터리다. 배우 박상원이 DJ를 맡고 채시라, 정경호, 이계인 등 최불암과 호흡을 맞췄던 후배 배우들이 출연해 추억을 전한다. 오는 5월 5일 1부와 그달 12일 2부가 오후 9시 방송된다.
최불암은 지난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지자 2011년부터 14년간 진행해온 KBS1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이후 동료 배우 백일섭과 박은수가 방송에서 각각 “연락이 잘 안 된다” “건강이 좋지 않다”고 언급하면서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이에 최불암의 아들 최모씨는 “현재 입원 상태로 허리 수술 후 재활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최불암 소속사 또한 지난 3월 “이전과 같다.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했다.
채시라는 앞서 최불암에 대해 “연기할 때와 평소가 완전히 다른 배우”라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낸 적이 있다. 두 배우는 2018년 MBC 주말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다.
최불암은 이번 영상에서 다큐 참여 이유를 묻는 말에 “오랜 시간 저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게 광대의 마음”이라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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