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맨홀추락방지시설로 ‘시민안전 지킨다’

김창학 2026. 4. 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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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국지성 호우로 인한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 시민안전 사각지대를 줄인다.

맨홀 추락방지시설은 맨홀 내부에 설치되는 안전장치로 집중호우 등으로 맨홀뚜껑이 이탈하거나 작업 중 개방된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집중호우시 맨홀뚜껑 이탈로 인한 추락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도심 침수 상황에서도 시민안전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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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청사 전경.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가 국지성 호우로 인한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 시민안전 사각지대를 줄인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맨홀사고 선제 대응으로 사업비 6억2천만 원을 들여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재난예방정책의 일환인 이 사업은 국비 60%와 도비 20%를 지원받고 시비는 20%만 투입한다.

맨홀 추락방지시설은 맨홀 내부에 설치되는 안전장치로 집중호우 등으로 맨홀뚜껑이 이탈하거나 작업 중 개방된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은 침수 위험과 안전관리 필요성이 높은 중점관리지역인 용현동 일대를 중심으로 총 657개 맨홀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맨홀은 도로와 보행로 전반에 분포한 시설로 사고 발생 시 피해규모가 크고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사전관리의 중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야간이나 우천 시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위험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물리적 안전장치를 통한 예방조치가 효과적인 대응 수단으로 평가된다.

시는 기존 시설을 전면 교체하는 방식이 아닌, 맨홀 내부에 별도 장치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예산 효율성과 시공 여건을 함께 고려했다.

실제로 전체 교체 방식 대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반영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도시기반시설을 유지하면서 안전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설치공법은 신기술 및 특허기술을 대상으로 공법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게 선정했으며, 기술안정성과 현장적용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또 조달청 등록제품 중 기존 맨홀교체 없이 적용 가능한 공법을 우선 검토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도출했다.

사업은 이달 착공, 우기 전인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집중호우 이전에 안전시설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재난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집중호우시 맨홀뚜껑 이탈로 인한 추락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도심 침수 상황에서도 시민안전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향후 유사위험지역에 대한 단계적 확대 적용 여부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면서 맨홀 관련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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