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에도 마냥 웃지 못하는 KIA, 고질병 해결해야 반등 로켓 쏘아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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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긴 연패를 끊어내고 롯데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챙기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처지다.
결국 투수진의 과부하 방지와 타선의 집중력 회복, 병살타 억제라는 세 가지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KIA의 현재 상승세는 모래성과 다를 바 없다.
이번 NC와의 3연전은 KIA가 내부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단단한 기반을 쌓아 올릴 수 있을지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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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테이블세터·클린업 타선 부진
문제 해결 없인 모래성 불과…NC전 시험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긴 연패를 끊어내고 롯데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챙기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처지다. 연패 기간부터 노출된 고질적인 문제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어서다. 이번 주중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3연전에는 네일-이의리-올러가 차례로 등판해 기세를 이어가려 하지만, 내부적인 불안 요소를 먼저 해결하지 못하면 장기적인 반등 여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투수진, 그중에서도 마무리 성영탁의 과부하다. 성영탁은 최근 일주일 동안 3경기에 등판해 5.1이닝을 던지며 61개의 공을 뿌렸다. 매 등판마다 불펜에서 몸을 풀기 위해 던지는 투구수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선발 투수에 버금가는 피로가 쌓인 상태다.
최근 두산 김택연과 LG 유영찬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사례는 남일이 아니다. 성영탁도 피로누적으로 인한 부상을 염두해야 한다. 김택연은 일주일간 4경기에서 5이닝을 소화하며 71개를 던졌고, 유영찬이 3경기 2.1이닝 동안 38개를 던지다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결정적인 순간 찬물을 끼얹는 병살타 역시 해결해야 할 숙제다. KIA는 현재 시즌 병살타 26개로 리그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이는 타자들이 불리한 카운트에서 유인구에 방망이를 휘두르는 등 이른바 배드볼 타격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정교한 타격보다 조급한 승부가 이어지며 대량 득점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
결국 투수진의 과부하 방지와 타선의 집중력 회복, 병살타 억제라는 세 가지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KIA의 현재 상승세는 모래성과 다를 바 없다. 이번 NC와의 3연전은 KIA가 내부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단단한 기반을 쌓아 올릴 수 있을지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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