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1분기 영업손실 287억…EBITDA는 100억 흑자 기록

장현기 기자 2026. 4. 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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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011790)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287억 원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00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매출 683억 원과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 236억 원을 기록했다.

화학 사업은 매출 2708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거두며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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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4966억 원 기록
ESS와 중동 사태발 특수
글라스기판 사업 가속

SKC(011790)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287억 원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00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496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매출 1569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SKC는 북미 지역의 동박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95% 상승한 것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판매량이 132% 증가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BITDA의 경우 2023년 2분기 이후 첫 분기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성이 향상돼 말레이시아 법인 기준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이 원동력이었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매출 683억 원과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 23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4.5%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와 메모리용 제품 판매 증가가 실적에 기여했다. 아울러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도 개선 효과를 줬다.

화학 사업은 매출 2708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거두며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중동 사태발 수급 불안의 반사효과와 프로필렌글리콜(PG)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회복됐다.

SKC는 2분기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ESS 판매 확대를 통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매출 성장세와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판매 비중 70% 이상 목표로 풀 가동 체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도체 소재 사업도 베트남 1공장 증설과 2공장 신설 투자에 힘입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C가 미래 동력으로 삼는 글라스기판 사업도 고객사 신뢰성 평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라스기판 사업은 반도체 고밀도·대면적 패키징을 가능하게 하며 소비전력도 30% 줄일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 평가된다. SKC는 제조 데이터 관리와 운영 체계 고도화 등 생산 기반을 정립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글라스기판 신뢰성 평가용 샘플 제작과 복수의 고객사와 논의 중인 신규 프로젝트를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SKC는 2월 글라스기판 사업 가속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SKC 관계자는 “1분기 EBITDA 흑자 달성은 주력 사업들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금 창출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 기조 아래 점진적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진행 중인 유상증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현기 기자 luc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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