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2일 황금연휴" 한·중·일 고객 몰려온다…유통가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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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주요 연휴가 맞물린 '동북아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 유통업계가 외국인 관광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유통·관광업계에 따르면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은 한국의 가정의 달 수요에 더해 일본 골든위크(4월29일~5월 초), 중국·대만 노동절(5월 1~5일)이 겹치는 초대형 성수기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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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주요 연휴가 맞물린 '동북아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 유통업계가 외국인 관광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대만 노동절 연휴가 동시에 맞물리면서 방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보이며 '특수 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유통·관광업계에 따르면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은 한국의 가정의 달 수요에 더해 일본 골든위크(4월29일~5월 초), 중국·대만 노동절(5월 1~5일)이 겹치는 초대형 성수기로 꼽힌다. 일본 골드위크는 쇼와의 날(4월29일)·헌법기념일(5월3일)·녹색의 날(5월4일)·어린이날(5월5일) 모여있어서 최장 12일까지 연휴가 이어진다. 한·중·일 핵심 소비층이 동시에 이동하면서 유통 채널에 외국인 고객이 집중되는 구조다.
국내 유통업계는 1분기 외국인 수요 증가로 호기를 맞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성장률이 40%였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 속도가 크게 빨라졌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높은 명동본점은 전년대비 130%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이 80% 늘었고 본점의 경우 140% 증가했다. 더현대서울도 외국인 매출이 121%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의 고가 소비가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명품 매출이 전년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 화장품은 153.0% 늘었고 남성패션은 111.7% 증가했다. 럭셔리워치와 여성패션도 각각 85.6%와 67.9% 상승하며 고가 패션 전반으로 소비가 확산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방한 외래 관광객은 476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전체 수요를 견인했다.

유통업계는 외국인 공략 전략을 전면 강화하고 있다. 먼저 면세업계는 체류형 소비 유도에 집중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을 가동했다. 최대 90% 할인 행사와 쇼핑지원금 SNS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고객 유입과 재방문을 동시에 노린다.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매장 체류 시간을 늘리고 구매 전환을 높이는 전략이다. 항공사 호텔과의 제휴를 통해 마일리지 적립과 숙박 혜택을 제공하며 여행과 소비를 결합한 고부가 소비도 확대하고 있다.
결제 편의성도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했다. 라인페이 위챗페이 등 간편결제 기반 혜택을 강화하며 환전 없이 쇼핑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포인트 적립과 즉시 할인 혜택을 결합해 중화권 고객 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모습이다.
대형마트 역시 단계별 고객 동선 공략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일본 대표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코네스트'와 협업해 입국 전 할인 쿠폰을 준다. 호텔 투숙객 대상 바우처를 통해 자연스럽게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매장에서는 간편결제 할인과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병행해 실질적인 구매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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