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아, 엇갈린 1분기 실적 해석…등락 반복하다 하락 마감(종합)
![기아 오토랜드 광주 제2공장 조립 라인 [기아 오토랜드 광주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7/yonhap/20260427155015965pivq.jpg)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27일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지만, 기아는 소폭 내린 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는 0.52% 내린 15만2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0.26% 상승 출발해 이날 최고가인 15만4천700원을 터치한 직후 하락 전환해 0.85% 낮은 15만2천100원까지 내렸다. 이후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
앞서 기아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9조5천1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6.7% 줄어든 2조2천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 다양한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매매 방향이 엇갈린 모습이다. 다만 이날은 매도세가 약간 더 우세한 상태에서 장이 마감됐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 권역에서 현재 기아 BEV(배터리 전기차) 라인업 대비 20% 이상 판가가 저렴한 중국산 BEV와의 경쟁을 위해 신차 사이클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유럽 인센티브를 증액했다"며 "당분간 감액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고 짚었다.
이어 "사업 계획보다 높은 인센티브 지급으로 유럽이 연결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17만5천원으로 하향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 한단계 아래인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유지했다.
한편 KB증권 김지윤 연구원은 "신규모델 출시 및 판매보증 충당부채 추가인식 등 불가항력적 비용 증가 요인이 많았지만,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비용 증가 요인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고 봤다.
또 "인센티브 증가분을 대부분 유럽에 집중시키면서 신규 전기차 판매 경쟁이 심한 유럽에서 신규 전기차 판촉 경쟁까지 벌일 수 있었다"며 목표주가 30만원과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도 올해 2분기부터 예정된 주요 신차 판매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소매 대비 낮았던 도매 판매량이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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