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호 의원, 청와대 AI수석 기용설 일축
“지방선거 승리 위해 지역위원장으로 책임 다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오산)이 27일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기용설을 공식 부인하며 “오산 시민이 선택한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제 거취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제가 청와대 AI수석으로 간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치권 일각에서 사실상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하정우 수석의 후임으로 차 의원이 검토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직접 선을 그은 것이다.
차 의원은 “저는 오산 시민들께서 직접 선택해 주신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오산지역위원장”이라며 “시민 여러분과 나눈 약속, 그리고 오산의 미래를 향한 책임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로 시민들께 혼란을 드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추진해 온 정책 구상도 함께 소개했다. 차 의원은 “‘AI 기본사회’, 블랙록과의 AI 투자협약, 최근의 ‘글로벌 AI 허브’ 구상은 모두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AI가 소수의 이익을 위한 기술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국민의 삶을 지키며 미래 세대의 기회를 넓히는 공공지능이 돼야 한다는 믿음”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가 AI를 말하고 글로벌 협력을 이야기하는 이유도 결국 오산의 미래와 맞닿아 있다”며 “아이들이 더 큰 기회를 갖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안전하게 보장되며, 오산이 미래 산업과 새로운 성장의 중심으로 나아가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경선을 통해 결정되면 오산지역위원장으로서 오산의 변화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책임 있게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가능성을 말하는 일이 아니라 책임을 증명하는 일”이라며 “소문은 흔들 수 있어도 책임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성훈 기자 lllk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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