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 음주운전 안혜진에 ‘엄중 경고·제재금 500만원’ 징계

손현수 기자 2026. 4. 27.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을 앞두고 음주운전을 한 프로배구 여자부 안혜진이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엄중 경고와 제재금 500만원 징계를 받았다.

상벌위는 "음주운전은 중대한 반사회적 행위이므로 엄벌하되 알코올 농도 수치가 비교적 낮은 0.032%고, 사고 후 구단과 연맹에 바로 자진해서 신고했다"며 "FA 미계약으로 인해 안혜진이 사실상 1년간 자격정지를 받게 된 점과 국가대표에서 제외된 점을 두루 고려해 징계 수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프로배구 여자부 세터 안혜진이 27일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소명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을 앞두고 음주운전을 한 프로배구 여자부 안혜진이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엄중 경고와 제재금 500만원 징계를 받았다.

한국배구연맹 사무국은 27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안혜진에 대한 징계 수위를 이렇게 결정했다. 상벌위는 “음주운전은 중대한 반사회적 행위이므로 엄벌하되 알코올 농도 수치가 비교적 낮은 0.032%고, 사고 후 구단과 연맹에 바로 자진해서 신고했다”며 “FA 미계약으로 인해 안혜진이 사실상 1년간 자격정지를 받게 된 점과 국가대표에서 제외된 점을 두루 고려해 징계 수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상벌위는 안혜진이 FA 미계약을 한 것이 이번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고 봤다. 미계약에 징계가 더해지는 것은 다소 과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맹 상벌 규정에 따르면, 음주운전 시 최소 경고에서 최대 제명까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제재금은 500만원 이상 부과할 수 있다.

안혜진은 이날 상벌위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로 인해 걱정과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 팬들과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안혜진은 2025∼2026시즌 지에스(GS) 칼텍스의 봄배구 우승을 이끈 주전 세터다. 시즌이 끝난 뒤 국가대표팀에도 뽑혔다. 하지만 지난 16일 음주운전이 적발됐고, 곧바로 국가대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울러 FA시장에서도 원소속팀인 지에스칼텍스를 포함해 모든 구단으로부터 계약 제의를 받지 못해 ‘미계약 선수’가 됐다. 결국 미아가 된 안혜진은 2026∼2027시즌 뛰지 못한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