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투병’ 김정태 “복수 찬 상태로 액션 연기…잘릴까 봐 숨겨”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6. 4. 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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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태가 간암 투병 중에도 촬영을 이어갔던 과거를 털어놨다.

27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측'은 아픈 상태에서도 가족을 위해 버티며 액션 연기를 감행했던 김정태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대학병원을 찾은 김정태가 채혈과 CT 촬영을 받는 김정태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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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태.
배우 김정태가 간암 투병 중에도 촬영을 이어갔던 과거를 털어놨다.

27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측’은 아픈 상태에서도 가족을 위해 버티며 액션 연기를 감행했던 김정태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대학병원을 찾은 김정태가 채혈과 CT 촬영을 받는 김정태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우리 집이 간이 좀 약하다”며 “2018년 10월쯤 발병해 11월에 간암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세 차례 간경화를 겪었던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영화 ‘친구’ 이후 ‘해적, 디스코왕 되다’를 찍을 때 아파도 잘릴까 봐 말을 못 했다”며 “액션 연습을 무리하게 하다가 배에 복수가 가득 찼다”고 고백했다. 이어 “영화 ‘똥개’를 찍을 때도 또 발병했지만 숨기고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무대인사 당시를 회상하며 “어머니가 오셔서 감독님과 인사하시는데 많이 우셨다. 내가 영화에서 싸우는 장면을 보신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들은 MC 한혜진은 “상태를 아시니까 더 힘드셨을 것”이라며 위로를 전했다.

배우 김정태. 사진 I TV조선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도 전해졌다. 담당 의사는 “간암은 언제든 다시 생길 수 있다”며 “컨트롤이 안 되면 간 절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내는 이에 “아이들만 챙기지 말고 본인 건강부터 챙기라”고 걱정했고, 김정태는 “건강이 안 좋아지니 결국 남는 건 가족뿐”이라며 “가족을 위해 건강을 놓을 수 없다. 강해야 하는 아빠”라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김정태는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데뷔해 초기에는 본명 김태욱으로 활동하다가, 영화 ‘똥개’(2003)부터 예명 김정태로 이름을 알렸다. ‘친구’, ‘해바라기’, ‘똥개’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의 조폭 캐릭터로 주목받으며 ‘조폭 전문 배우’로 불렸지만, 이후 형사·코믹 캐릭터까지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2018년 간경화와 초기 간암 진단을 받고 수술로 위기를 넘긴 그는 이후 복귀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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