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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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차세대 연산 인프라인 '양자·인공지능(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가 구축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27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 SDT,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모빌린트, Anyon Technologies, 마키나락스, I-ESG, LS증권 등 기술·투자·행정 분야 9개 기관과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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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연산장치·AI반도체 결합, 차세대 모델 구축
반도체·방산 등 구미 주력 산업 제조공정에 확산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7/mk/20260427151807645qggg.jpg)
경북도와 구미시는 27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 SDT,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모빌린트, Anyon Technologies, 마키나락스, I-ESG, LS증권 등 기술·투자·행정 분야 9개 기관과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자연산장치(QPU)와 AI반도체(GPU·NPU)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주력산업의 ‘양자전환(QX)’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는 기존 AI 연산에 쓰이는 GPU(그래픽처리장치)와 NPU(신경망처리장치)에 양자연산장치(QPU)를 결합한 모델로 AI가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난제를 초고속으로 해결하는 지능형 엔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곳은 기존의 GPU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고성능·저전력 NPU를 도입해 연산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양자컴퓨팅(QPU)의 압도적 난제 해결 능력을 더해 AI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복잡한 제조 공정 최적화와 신소재 분석 등을 초고속으로 처리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구미를 거점으로 전주기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SDT는 양자·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총괄을, Anyon Technologies는 QPU 기술 협력을 담당한다. 모빌린트는 고성능 NPU 기반 연산 인프라 고도화를,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은 센터 운영과 지역 기업의 기술 적용을 지원한다.
마키나락스와 I-ESG는 각각 산업용 AI 솔루션과 ESG 대응 리스크 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인 산업 성과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LS증권은 재무적·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투자환경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번 데이터센터가 단순히 연구용에 그치지 않고 반도체, 방산 등 지역 주력 산업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실무형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력 효율이 뛰어난 NPU 기반 인프라는 AI 연산에 드는 비용 부담을 낮춰, 지역 기업들이 제조공정 최적화 기술을 더욱 폭넓게 활용하도록 유도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과 제조 원가 절감이 기대되고 향후 ESG 대응 솔루션과 연계를 통해 저탄소 공정 설계 및 탄소중립 대응 역량도 함께 강화해 지역 수출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기관들은 센터를 기반으로 양자 전문 인력 양성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도 힘을 모아 구미를 ‘글로벌 양자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는 향후 정부의 ‘양자 클러스터’ 지정 및 관련 국책 사업 유치에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은 연구실에만 머물던 양자 기술을 구미의 제조 현장으로 끌어들여 산업 실무에 적용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양자와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통해 구미의 첨단 제조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미를 대한민국 양자·AI 산업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양자와 AI는 산업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될 데이터센터는 연구 중심에 머물러 있던 양자 기술을 제조·운영 중심 산업 단계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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