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흉터 아직까지…" 문근영, 괴사까지 우려했던 '급성구획증후군' 어떤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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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이 2017년 갑자기 발생해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질환 '급성구획증후군' 대해 이야기했다.
문근영은 "겨울에 빙판길에서 넘어져 팔목을 삐끗했다. 다음날 팔이 부어있었는데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하루를 방치했다"며 "방치한 사이에 손상 부위가 커지면서 대학 병원으로 갔고 뒤늦게 급성구획증후군을 진단받았다"고 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엑스레이에서 뚜렷한 골절이 보이지 않아도 생길 수 있다.
미국 정형외과학회(AAOS)에 따르면 급성구획증후군에는 효과적인 비수술 치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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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이 2017년 갑자기 발생해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질환 '급성구획증후군' 대해 이야기했다.
문근영은 최근 tvN '유 퀴즈 온더 블록'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하면서 급성구획증후군을 겪은 당시를 회상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팔이나 다리의 근막(근육을 싸고 있는 막)에 압력이 가해져 혈류가 차단되고 신경 괴사가 일어나며 심할 경우 절단까지 이어지는 응급 질환이다.
문근영은 "겨울에 빙판길에서 넘어져 팔목을 삐끗했다. 다음날 팔이 부어있었는데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하루를 방치했다"며 "방치한 사이에 손상 부위가 커지면서 대학 병원으로 갔고 뒤늦게 급성구획증후군을 진단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골든 타임이 이미 지나 괴사가 시작됐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긴급수술을 받았다. 이후에도 세 차례 수술을 더 받고 1년간의 재활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수술이 끝난 뒤에도) 신경, 근육을 살리기 위한 운동을 해야 했다"며 "처음엔 팔에 무언가 닿기만 해도 살갗이 아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사라졌고, 재활 7개월 차부터 손가락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행히 1년 만에 재활이 다 끝나고 신경과 근육을 모두 다시 쓸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대부분 외상 입으며 발생… 심한 통증·부종 그냥 넘기면 안 돼
급성구획증후군은 근육·신경·혈관이 들어 있는 폐쇄된 공간, 즉 '구획' 안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면서 혈액순환이 안 되며 조직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 발생하는 응급질환이다. 압력 상승으로 미세혈액순환이 무너져 근육과 신경 괴사로 이어질 수 있다.
급성구획증후군의 원인은 대부분 외상이다. 골절, 타박상 같은 연부조직 손상, 화상, 혈관 손상, 압궤 손상, 꽉 끼는 석고·붕대, 과도한 출혈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 역학 자료에 따르면 급성구획증후군은 흔한 질환이 아니다. 발생률이 남성 10만 명당 약 7.3명, 여성 10만 명당 약 0.7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증상은 보통 손상 정도에 비해 유난히 심한 통증, 부종, 팽팽하게 죄는 느낌, 저림·화끈거림으로 시작한다. 특히 근육을 수동으로 늘릴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증상을 방치하면 구획 안 혈류가 더 떨어져 근육과 신경이 빠르게 손상될 수 있어 위험하다. 존스홉킨스 자료에 따르면 8시간 안에 조직 괴사가 생길 수 있다. 감압 수술이 늦어지면 근육 구축, 감각 소실, 감염, 심한 경우 절단까지 이어진다.
'골절 아니어도 응급'일 수 있어… 빨리 알아차리려면?
급성구획증후군은 엑스레이에서 뚜렷한 골절이 보이지 않아도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단순 염좌나 타박상으로 쉽게 진단하고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외상 뒤 통증이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거나, 진통제로도 잘 가라앉지 않거나, 부기가 빠르게 늘고, 저림·감각저하·손발가락 움직임 저하가 동반되면 즉시 응급실에서 평가를 받아야 한다. 미국 정형외과학회(AAOS)에 따르면 급성구획증후군에는 효과적인 비수술 치료가 없다. 표준 치료는 구획 안의 압력을 풀어주는 응급 근막절개술이다.
예방법은 결국 위험 상황을 줄이는 데 있다. 골절·타박상·압궤 손상 후 통증과 부종 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깁스나 붕대 후 통증이 비정상적으로 심해지면 즉시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응급수술로 증상 부위 압력을 풀었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 수술 뒤에도 한동안 부종, 통증, 관절 뻣뻣함, 신경·근육 기능 저하가 남을 수 있다. 움직임 범위를 회복하고 근력·감각을 되살리기 위한 재활치료가 중요하다. 재활은 보통 초기에는 팔이나 다리를 올려 부기를 줄이고, 상처를 보호하면서 가벼운 관절 운동과 부드러운 움직임 회복부터 시작한다. 이후 상처가 아물면 근력 강화, 흉터 관리, 감각 회복, 보행이나 손 기능 훈련으로 단계적으로 넓혀, 일상생활과 업무 복귀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수민 기자 (suminle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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