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4시] 중구, 골목형상점가 맞춤형 지원 강화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2026. 4. 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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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재단,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in 경기’ 참여
대전선관위 ,학교 밖 선거교실 프로그램 운영
KAIST, 배터리 기술로 공기 중 탄소 제거 기술 개발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 중구는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7개소를 신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중구 내 골목형상점가는 기존 12개소에서 19개소로 확대됐다. 지정된 지역은 △석교동 돌다리이음 △석교동 이웃마루 △문화동 천근어울길 △센트럴파크 2단지 △산성동 느다리 △선화동 △문화1동 등 7곳이다.

골목형상점가는 일정 요건을 갖춘 골목상권을 지정해 온누리상품권 사용, 각종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특히 중구는 골목상권의 현실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기존 2000㎡당 상점 수 30개 이상에서 15개 이상으로 완화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골목상권도 제도권 내로 편입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특구재단,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in 경기' 참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in 경기'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특구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딥테크 창업·기술사업화의 전략 거점인 연구개발특구의 역할과 성과, 주요 지원 사업 및 제도 등을 소개하고 특구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AI, 바이오, 양자 등 분야별 딥테크 혁신기업 5개사가 참여해 실제 제품을 전시했다.

참여기업은 △주사전자현미경(SEM) 기반 융복합 산업장비 전문기업 ㈜코셈 △차세대 양자 통신 및 센싱 기술 보유 기업인 ㈜지큐티코리아 △우주·항공·국방 분야의 위성항법 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두시텍 △비접촉 생체신호 분석 기반 AI 헬스케어 기업 ㈜인셉션랩 △첨단재생의료 치료제를 개발하는 ㈜나노바이오시스템이다.

부스에서는 주사전자현미경부터 양자 센서, AI 드론, 헬스케어 기기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실물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좋은반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정진호 ㈜두시텍 대표는 "AI 드론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해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대전선관위 ,학교 밖 선거교실 프로그램 운영

대전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미래 유권자의 선거 참여 의식 향상을 위해 '학교 밖 선거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솔로몬로파크 운동장에서 솔로몬로파크를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제63회 법의 날 기념 법페스티벌 로피크닉' 행사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행사에서는 모의투표 체험이 진행돼 참여자들은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이어 개표시연을 통해 투표함 개함과 투표지분류기 등을 통한 투표지 분류 과정을 설명함으로써 선거결과가 집계되는 전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유권자인 청소년들이 선거절차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KAIST, 배터리 기술로 공기 중 탄소 제거 기술 개발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고동연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직접공기포집 기술이 '2026 탄소 제거 챌린지'에서 전 세계 상위 4개 팀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회는 탄소제거 공정이 실제 적용 가능한지와 대규모 확산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전 세계 30여 개 대학에서 40여 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KAIST, 미시간대학교, 러트거스대학교, 코넬-프린스턴-컬럼비아 연합팀 등 4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 대회에서 연구팀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 방식에서 착안한 배터리 전극 제조 '건식 공정', 즉 액체를 쓰지 않고 분말을 그대로 눌러 단단한 필름으로 만드는 'DAC' 기술을 적용해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통해 탄소 흡착 소재의 함량을 최대 97 wt%까지 끌어올리며 기존보다 훨씬 많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

포집된 탄소를 다시 분리해내는 재생 과정에서도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연구팀은 '전기 저항 가열(Joule heating)' 방식을 도입해 전기를 흘려 내부에서 즉시 열을 발생시키는 구조를 구현했다. 이는 전기를 넣으면 바로 뜨거워지는 토스터기처럼, 내부에서 빠르게 열을 만드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단 1분 만에 이산화탄소를 빠르게 방출하고 재사용이 가능해졌으며, 전기차 냉각 시스템을 접목해 열을 식히는 시간까지 약 60% 단축했다. 그 결과 전체 공정 속도와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

고동연 교수는 "이번 성과는 탄소포집 기술의 혁신성과 실제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이며 "향후 글로벌 협력을 통해 기술 상용화와 확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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