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인수상정 노리는 한화…해군·아마존 출신 리더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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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미국 무인수상정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실전형 핵심 인재를 전면에 세웠다.
미 해군의 무인 전력 확대 흐름에 맞춰 기술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현지 해군·방산 생태계를 이해하는 전문가를 영입하며 미국 방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미 해군 조달 구조와 방산 네트워크, 첨단 무인체계 개발 흐름을 이해하는 인물을 앞세워 미국 무인수상정 시장에 보다 안정적으로 진입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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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넷과 H38 공동개발…시장 본격 진입
한화가 미국 무인수상정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실전형 핵심 인재를 전면에 세웠다. 미 해군의 무인 전력 확대 흐름에 맞춰 기술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현지 해군·방산 생태계를 이해하는 전문가를 영입하며 미국 방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 USA는 최근 미 해군과 아마존 등을 두루 거친 앤서니 페라리를 중형 무인수상함(MUSV) 부문 디렉터로 영입했다.
페라리 디렉터는 미 해군과 미 국방 연구조직, 글로벌 방산기업 RTX, L3해리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해양 방산·무인체계·국방 사업개발 등을 아우르는 실전 전문가로 평가된다.
그는 미 해군 비행장교를 거쳐 해군연구국(ONR)과 미 해군연구소(NRL)에서 첨단 기술 개발 및 조직 운영 등의 업무를 맡았다. 이후 RTX와 L3해리스에서는 미사일·해양·수중 시스템 관련 사업개발과 대형 수주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최근에는 AWS에서 국방·공공 부문 전략 파트너 업무를 담당하며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 전장 인프라 분야까지 경험했다.
한화디펜스 USA는 최근 자율항행 전문기업 마그넷 디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미군용 무인수상정 개발에 나섰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 국방부에 납품할 38m 크기의 중형 무인수상정 'H38'을 공동 개발·생산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은 마그넷 디펜스의 기존 모델을 기반으로 한화의 기술력이 결합된 형태로 개발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미 해군이 무인 수상 전력 확대 방침을 밝힌 시점과 맞물린다. 미국은 유·무인 복합전력(MUM-T) 강화 등을 위해 중·대형 무인수상정 도입을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초기 시장 진입 기업이 향후 미군 조달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한화디펜스 USA가 페라리 디렉터를 영입한 것도 이런 초기 시장 안착 가능성을 키우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미 해군 조달 구조와 방산 네트워크, 첨단 무인체계 개발 흐름을 이해하는 인물을 앞세워 미국 무인수상정 시장에 보다 안정적으로 진입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선 한화가 필리조선소 기반 현지 생산 역량, 마그넷 디펜스의 자율항행 기술, 현지 방산 전문가 등을 갖추며 미국 해양 방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H38 개발이 실제 미국 사업과 연결될 경우 한화의 미국 방산 사업은 기존 조선·지상 분야를 넘어 무인 해양 전력까지 확장되며 미국 시장 내 입지가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방산 시장은 미국인이 미국에서 개발하고 생산하는 구조가 필수적인 만큼 현지 네트워크와 실전 경험을 갖춘 인재가 기술력 못지않게 시장 진입의 핵심 변수"라며 "현지 전문가 영입은 미 방산 생태계 내부로 가장 빠르게 들어가는 최적의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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