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연맹, ‘음주운전’ 안혜진에 엄중경고·500만원 제재금…“FA 미계약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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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배구선수 안혜진(GS칼텍스)이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엄중경고와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배구연맹은 27일 서울 마포구 연맹 사무국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안혜진에게 엄중 경고 및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한다"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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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배구선수 안혜진(GS칼텍스)이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엄중경고와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배구연맹은 27일 서울 마포구 연맹 사무국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안혜진에게 엄중 경고 및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한다”고 결정했다.
상벌위원회는 “음주운전은 중대한 반사회적 행위”라면서도 “알코올농도 수치가 비교적 낮은 0.032%인 점, 사고 후 구단과 연맹에 바로 자진해서 신고한 점, 잘못을 깊게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는 점,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으로 인해 사실상 1년간 자격정지를 받게 된 점, 국가대표에서 제외된 점 등을 두루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안혜진은 지난 16일 혈중알코올농도 0.032%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조사받았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법정의 한정무 변호사에 따르면, 안혜진은 지인과 자정부터 새벽 늦게까지 술을 마셨고 이후 차에서 잠시 눈을 붙인 뒤 운전대를 잡았다. 주행 중 크루즈 모드를 작동시켰지만 고속도로 요금소 차선이 합류하는 곳에서 차량이 차선을 인식하지 못해 연석과 충돌했다.
이날 상벌위에 참석한 안혜진은 소명 절차를 마친 뒤 “팬들과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국가대표 세터 출신인 안혜진은 2025~26시즌 GS칼텍스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원 소속팀은 물론 다른 팀과 계약하지 못하면서 2026~27시즌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국가대표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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