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이색 독서공간 ‘새모난 봄, 네모난 책’ 운영

정광용 2026. 4. 27. 14:4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도심 속에서 책과 자연,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공간이 마련된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부산복합문화공간 새모 야외 계단광장에서 야외도서관 행사 ‘새모난 봄, 네모난 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모난 봄, 네모난 책’은 동삼해수천을 배경으로 계단형 광장을 활용해 조성된 ‘야외도서관’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새모 공간 개관 이후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야외 행사다.

행사 기간 동안 계단광장은 ‘골라봄·쉬어봄·즐겨봄’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꾸며진다. 상부에는 봄 감성을 담은 서가가 설치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고를 수 있고, 중간 공간에는 빈백을 비치해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하부 공간엔 캠핑의자와 함께 피크닉 분위기를 연출해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현장에는 약 1500권의 도서가 비치되며, 별도의 대출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데, 어린이날엔 문화공연도 진행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야외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머물고 즐기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기획됐다”며 “따뜻한 봄날,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책과 함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