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펄어비스 전 직원 1인당 500만원 특별보너스...'붉은사막' 500만장 판매 기념
허진영 대표 "세계가 열광하는 결과물 만들어낸 노고에 감사"
펄어비스가 전 직원에게 특별 보너스로 1인당 500만원을 지급했다. 해당 보너스는 '붉은사막' 500만장 판매를 기념해 책정된 것이다. 전 직원에게 차등없이 지급된 보너스를 기준으로 하면 파격적인 규모의 포상이라는 평가다.
27일 머니투데이방송MTN 취재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 23일 전 직원에게 1인당 500만원을 보너스 명목으로 지급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이날 "세계가 열광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낸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준 전 직원들에게 500만장 판매 달성 축하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허진영 대표는 "우리의 여정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우리가 오늘 확인한 이 가능성은 앞으로 마주할 그 어떤 도전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펄어비스의 직원 총수는 지난해 연말 사업보고서 등재 기준 733명이다. 23일 지급된 보너스 총액은 약 37억원이다.
펄어비스가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인센티브는 지난 2023년 약 80억원을 지급한 것이 마지막 사례였다. 이익을 낸 해에 한해 개인 고과별로 차등한 금액을 제공한 것으로, 이후 펄어비스의 사업이 하향세를 맞으며 인센티브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해당 보너스는 이익 기반 연간 성과급과 별개로 전 직원에게 지급된 것으로, 2027년 연초에는 2026년 달성한 연간 흑자 규모를 기반으로 별도의 인센티브가 지급될 전망이다.
앞서 엔씨는 '아이온2' 흥행과 이로 인한 회사 턴어라운드를 자축하는 의미에서 직원들에게 자사주를 교부했다. 상당수의 직원들이 10주 씩을, 많게는 30주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소 지급 기준으로는 1인당 약 220만원 가량을 지급한 것이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불과 출시 한 달 만에 500만장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른바 '고티(Game Of The Year)'급 게임과 비견해도 뒤지지 않는 판매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위기를 일거에 극복하고 국내 게임산업에 이정표를 남긴 흥행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