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 모은 입수, 2년 전 그대로' 코르다, 셰브론 5타 차 압승하고 8개월 만에 세계 1위 복귀

진병두 2026. 4. 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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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르다(미국)가 2년 만에 물속으로 뛰어드는 세리머니로 세계랭킹 1위 복귀를 자축했다.

코르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 GC(파72)에서 끝난 LPGA 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우승상금 135만 달러)에서 최종 18언더파 270타로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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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물속으로 뛰어드는 코르다(오른쪽에서 두번째)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넬리 코르다(미국)가 2년 만에 물속으로 뛰어드는 세리머니로 세계랭킹 1위 복귀를 자축했다.

코르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 GC(파72)에서 끝난 LPGA 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우승상금 135만 달러)에서 최종 18언더파 270타로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5개 출전 대회 모두 준우승 이상을 기록한 그녀는 지노 티띠꾼(태국)을 끌어내리고 세계 1위에 복귀했다. 지난해 8월 2위로 밀려난 뒤 약 8개월 만. 2024년 셰브론 포함 7승으로 1위를 질주하다 지난 시즌 무관 슬럼프에 빠졌던 그녀는 올 시즌 매 대회 우승 경쟁으로 기량을 되찾았다.

1라운드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로 출발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한 코르다는 3라운드까지 16언더파로 도티 페퍼(미국) 등의 LPGA 메이저 72홀 최소타(19언더파) 경신을 노렸지만 1타 차로 어깨를 나란히 하지 못했다. 그녀는 "정신적으로 힘든 주말이었다. 퍼트가 안 들어갔지만 퍼트를 놓쳐도 메이저 우승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대회 전통 '물 입수' 세리머니도 이어졌다. 셰브론 챔피언십은 1988년 에이미 올컷이 우승 후 18번 홀 연못에 뛰어든 것을 시작으로 캐디·가족과 물에 몸을 던지는 전통이 자리 잡았다. 호수 없는 메모리얼파크 코스라 단절 우려가 있었으나 주최 측은 18번 홀 오른쪽 그린 벙커 건너편에 작은 수영장을 마련했다. 코르다는 두 발을 손으로 감싼 채 힘차게 뛰어들어 2년 전 자세를 재현했고, 언니 제시카는 어린 자녀와 함께 뛰어들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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