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경비가 허술했다고?'…NYT, 음모론 확산

송태희 기자 2026. 4. 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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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만찬 총격 사건 용의자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지시간 26일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두고 경비, 경호가 허술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내 첨예한 정치적 양극화 상황에서 대통령 참석 행사에 대한 경비·경호가 전반적으로 다소 느슨했다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음모론을 유포하는 SNS가 퍼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행사가 열린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금속탐지기를 동원한 보안 검색은 본행사인 만찬이 진행된 호텔내 '인터내셔널 볼룸'으로 입장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만 진행됐습니다. 

출입구에서는 보안 검색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비록 호텔 건물로 들어가는 진입로 앞과 호텔 출입구 앞 등에서 경비요원들이 참석자에게 행사 초대장(티켓)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긴 했지만 개인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는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는 만찬장에서 총성이 울렸다는 보도가 전해지자마자 소셜미디어(SNS)에 음모론과 책임론이 확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의 증거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사건 직후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끝나고 미소를 짓는 장면을 들기도 했습니다. 

SNS 분석기업 오디엔스 산하 트윗바인더 데이터에 따르면 26일 정오까지 엑스(X·옛 트위터)에는 ‘조작된’(staged)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게시물이 30만건 이상 급증했습니다. 

NYT는 이런 현상이 일부 인플루언서들이 조회수를 높여 팔로워를 늘리려는 목적으로 사실과 다른 게시물을 무분별하게 올리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NYT는 또 활발하게 SNS에서 활동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음모론적인 사고를 부추겨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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