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cm 가시가 목에" 충격… 60대 여성, 뭘 먹었길래?

이수민 2026. 4. 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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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깊숙이 4cm 길이 생선 가시가 박혀 수술로 제거한 60대 여성의 사례가 저널에 공개됐다.

미국 빌링스 로키비스타대학교 정골의학대학 외과 의료진은 생선 가시가 목에 박혀 응급실을 찾은 여성의 사례를 《큐레우스(Cureus)》에 최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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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에 안 찍힌 생선 가시, 구강 수지 검사로 확인 후 제거
60대 여성의 목에서 발견된 메기 가시. 사진=큐레우스(Cureus)

목 깊숙이 4cm 길이 생선 가시가 박혀 수술로 제거한 60대 여성의 사례가 저널에 공개됐다.

미국 빌링스 로키비스타대학교 정골의학대학 외과 의료진은 생선 가시가 목에 박혀 응급실을 찾은 여성의 사례를 《큐레우스(Cureus)》에 최근 공개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67세 여성은 메기를 먹은 후부터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목에 통증이 느껴진다며 응급실을 찾았다. CT 촬영을 했지만 이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 의료진이 손을 넣어 이물질을 직접 찾아보는 구강 수지 검사를 시행했지만 여성이 불편함을 견디지 못해, 전신마취 후 다시 구강 수지 검사를 시행했다. 혀를 들어 올리자 음식이 입에서 식도로 넘어가기 직전 지나가는 하인두 부위 옆 움푹 패어있는 공간 '이상와'에 4cm 길이의 가늘고 긴 생선 가시가 박혀 있었다. 의료진은 가시를 제거했고, 환자는 증상이 즉시 나아져 합병증 없이 회복했다.

의료진은 "이 사례처럼 CT는 생선 가시가 점막 깊숙이 박혔거나, 단면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이물질이 감지되지 않을 수 있다"며 "생선 가시 목걸림이 의심될 땐 구강 검사가 가장 먼저 시행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CT는 몸을 얇은 단면으로 나눠 보는 검사인데, 촬영 단면이 두꺼우면 가늘고 작은 생선가시가 단면 사이에 가려지거나 주변 조직과 겹쳐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목에 박힌 생선 가시를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주변 부드러운 조직으로 이동하며 손상시키고 구멍을 낼 수 있다. 의료진은 "생선 가시가 목에 박힌 후 24시간 이상 경과하면 합병증 위험이 4배로, 48시간 이상 경과하면 합병증 위험이 8.5배로 증가한다"고 했다.

한편,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밥이나 빵을 삼켜 밀어 넣는 민간요법은 피해야 한다. 가시가 더 깊이 박히고 주변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 물을 조금 마시거나 가볍게 기침해도 이물감과 연하통이 계속된다면 이비인후과나 응급실을 찾아 내시경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수민 기자 (suminle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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