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석 사의”… 하정우 출마 수순, 부산 북갑 ‘3파전’으로 재편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위한 절차에 들어가면서 선거 구도가 정리되고 있습니다
■ 사의 표명… 출마 위한 요건 충족 단계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하정우 청와대 수석이 이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에 출마하려면 일정 시점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하 수석은 이 요건을 맞추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습니다.
■ 정청래 직접 설득… 전날 2시간 회동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26일) 하 수석과 약 2시간 동안 회동했습니다.
정 대표는 “AI 3대 강국 설계자가 국회에서 입법으로 완성해야 한다”는 취지로 출마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르면 29일 인재영입 절차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부산 북갑 3파전 구도… 전직 대표·장관·수석 맞붙어
하 수석이 출마할 경우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는 3파전으로 재편됩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여기에 하정우 수석입니다.
전직 당 대표와 장관, 청와대 수석이 동시에 맞붙는 구도입니다.

■ 단일화 여부 변수… 보수 진영 내부 정리 필요
보수 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와 박민식 전 장관이 각각 출마 의지를 밝힌 상황에서, 단일화가 이뤄질지 여부에 따라서 선거 구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정책 설계자 등판… 선거 흐름 바꾸는 변수 ‘촉각’
하 수석은 네이버 출신 인공지능 전문가로, 현 정부 AI 정책 설계에 참여해 왔습니다.
민주당은 정책 전문성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정치 경력 중심 경쟁에 새로운 기준이 추가된 상황입니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는 출마 선언과 함께 빠르게 구도가 굳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변수는 단일화와 공식 출마 선언 시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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