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박지수와 함께해 왕조 구축할 것" 김완수 KB 감독의 굳건한 목표

이정엽 기자 2026. 4. 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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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확고한 철학을 밀어붙여 박지수 없이도 챔피언결정전 스윕 우승을 완성한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이 기존 선수들과 함께 'KB 왕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지금 당장 강이슬, 박지수에게 달려가야 한다"며 "지수, 이슬은 모두 잘해줬고, 대우를 받아야 할 선수"라며 "우리 팀에 남을 수 있도록 회사에 요구해야 할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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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용인] 이정엽 기자= 자신의 확고한 철학을 밀어붙여 박지수 없이도 챔피언결정전 스윕 우승을 완성한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이 기존 선수들과 함께 'KB 왕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26일 경기도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80-65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 감독은 "우선 삼성생명 선수들과 하상윤 감독님께 고생 많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운을 떼며 "오늘 코트에 설 수 없었던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챔프전 때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 팬들 모두 하나가 된 것이 느껴졌다"며 "모든 선수가 미쳤고, 뭘 해도 질 것 같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박지수가 없었지만, 강이슬이 중심을 잘 잡았고, 허예은이 지휘자 역할을 잘 해줬다"며 "이채은과 송윤하도 너무 잘해줘서 고맙고, 지도자로서 감격스러운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KB는 이번 시리즈를 앞두고 박지수의 부상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자칫하면 통합 우승의 꿈이 날아갈 수 있는 허망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위기 의식을 느낀 선수들은 오히려 똘똘 뭉쳤고, 최고의 결과를 만들었다.

김 감독은 "처음에는 지수에서 파생되는 농구를 했지만, 지수가 30분 이상 출전 시간을 가져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20분으로 출전 시간을 줄이고 가드, 슈터의 움직임을 연구하면서 준비를 했다"고 들려줬다.

이어 "앞선이 작으면 수비력이 있어야 하는데, 허예은, 사카이 사라, 이채은 모두 수비가 좋은 선수라 스몰볼이 통했다"고 했다.

김 감독은 KB스타즈도 과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처럼 왕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기 위해선 이번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 선수를 모두 붙잡아야 한다. KB는 염윤아는 은퇴를 선언했지만, 강이슬, 박지수, 이채은, 김민정, 이윤미가 FA로 풀린다.

김 감독은 "지금 당장 강이슬, 박지수에게 달려가야 한다"며 "지수, 이슬은 모두 잘해줬고, 대우를 받아야 할 선수"라며 "우리 팀에 남을 수 있도록 회사에 요구해야 할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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