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女배구 안혜진, 제재금 500만원

양준호 기자 2026. 4. 27. 12: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여자프로배구 선수 안혜진(28)이 '엄중 경고 및 제재금 5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서울 마포구 연맹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달 16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국가대표 세터 출신 안혜진에게 이같은 징계를 내렸다.

그는 그러나 이달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고 경찰에 입건돼 조사 받은 뒤 국가대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S칼텍스 우승 이끈 세터
“이미 FA 미계약인 점 고려”
사실상 1년 자격정지인 셈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여자프로배구 세터 안혜진이 27일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에서 진행된 상벌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여자프로배구 선수 안혜진(28)이 ‘엄중 경고 및 제재금 5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서울 마포구 연맹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달 16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국가대표 세터 출신 안혜진에게 이같은 징계를 내렸다.

상벌위는 “음주운전은 중대한 반사회적 행위임으로 엄벌하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비교적 낮은 0.032%인 점, 사고 후 구단과 연맹에 바로 자진 신고한 점,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으로 사실상 1년 자격 정지를 받게 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연맹 규정에 따르면 음주운전은 경고에서 최대 제명까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제재금은 500만 원 이상 부과하도록 돼있다. 안혜진에게는 가장 가벼운 수준의 징계를 적용한 것이다.

KOVO 관계자는 “보는 이에 따라 징계가 가볍다고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FA 계약을 하지 못해 최소 1년 간 리그를 뛸 수 없게 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비슷한 사건 때 이번 안혜진보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훨씬 높았는데 당시 제재금 700만 원을 부과했던 사례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2025~2026시즌 GS칼텍스 주전 세터로 맹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뒤 FA가 됐다. 그는 그러나 이달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고 경찰에 입건돼 조사 받은 뒤 국가대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FA 시장에서도 계약을 제의 받지 못해 ‘미아’ 신세가 됐다. 안혜진은 1~2주 뒤 경찰의 추가 대면 조사에 응할 예정이고 약 두 달 뒤 형사 처벌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안혜진의 변호인에 따르면 안혜진은 자정부터 오전 6시께까지 식사 자리를 가졌고 3시 30분부터는 술 대신 탄산음료를 마셨다. 자리를 마친 뒤 주차장에서 20분쯤 눈을 붙인 뒤 운전대를 잡았지만 톨게이트에서 연석에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다리가 가려워 긁으려고 차량의 크루즈 모드를 켰는데 차선이 겹쳐지는 과정에서 인식을 못한 탓인지 사고가 났다는 설명이다. 음주 측정은 첫 두 차례에는 나오지 않았고 세 번째에 면허 정지 수준이 나왔다.

안혜진은 상벌위에 출석해 소명한 뒤 돌아갔다. 징계 결과가 나오기 전 취재진 앞에 선 그는 “심려 끼쳐드린 점 정말 죄송하다. 팬 분들과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