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한 달, 신인들 성적 어땠나…이강민 활약·마운드도 선전


KBO리그 2026시즌이 개막한 지 한 달이 지났다. 개막 직후에는 2026 신인드래프트 상위 라운드에서 지명된 야수들에 많은 시선이 쏠렸지만 팀별로 24~25경기씩 치른 27일 현재, 마운드에서 묵묵히 자신의 공을 던지는 신인 투수들의 선전도 눈부시다.
지난달 28일 개막전 엔트리에 승선한 신인은 총 13명이었다. 특히 유신고 야수 삼총사인 이강민(KT), 신재인(NC), 오재원(한화)이 큰 관심을 받았는데 현재까지 신인왕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있는 건 이강민이다.
2라운드에 지명된 내야수 이강민은 25경기 중 24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타율 0.259(81타수 21안타) 11타점 8득점을 올렸다. 지난달 28일 개막전에서는 1회 첫 타석 2루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996년 해태 장성호 이후 30년 만에 나온 고졸 신인 타자의 개막전 3안타 경기다. 팀이 8-3으로 이긴 지난 22일 수원 KIA전에서는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대졸 신인 투수 박정민(롯데)은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 입단했다. 개막전인 지난달 28일 삼성전 6-3이던 9회말 1사 1루에서 김원중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정민은 선두 타자에게 사구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 두 명을 모두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초반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12경기 13이닝 성적은 1승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 4.15다. 헐거운 롯데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3라운드에서 지명된 투수 장찬희(삼성) 역시 8경기 2승1패 평균자책 2.70으로 호투하고 있다. 만루 위기 상황에서도 중간 투수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배포있는 모습을 보인 장찬희를 두고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험을 더 쌓으면 원태인의 뒤를 잇는 최고의 선발이 될 것이다. 능력은 이미 갖췄다”고 칭찬했다. 잠재적 선발 자원으로 꼽혔던 장찬희는 지난 26일 키움전에 첫 선발 등판 기회까지 잡았다. 당시 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지만 충분히 성공적인 선발 데뷔전이었다.
26일 장찬희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 주인공은 2026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박준현(키움)이다. 입단 전부터 큰 주목을 받은 박준현은 개막전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지만 26일 콜업과 동시에 선발 등판했다. 생애 첫 1군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첫 선발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최고 구속 158.7㎞가 찍혔다. 올 시즌 트랙맨 기준으로 팀 선배 안우진의 160.3㎞ 다음으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빠른 공이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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