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공백 깬 걸밴드…QWER "해외에서 내공 쌓고 돌아왔어요"
4번째 미니앨범 '세리머니' 발매
동명 타이틀곡 포함 5곡 수록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공백기 동안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QWER은 쵸단(리더, 드럼, 서브보컬), 마젠타(베이스), 히나(기타, 키보드), 시연(메인보컬, 세컨기타) 등 4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의기투합한 밴드로 화제를 모은 이들은 2023년 데뷔 후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눈물참기’ 등의 곡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신흥 음원 강자로 자리잡았다. 가요계에 불어닥친 밴드 음악 열풍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쵸단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연 언론 쇼케이스에서 “10개월 동안 기다려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새 앨범을 향한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시연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앨범으로 컴백하는 것이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다”고 말을 보탰다.


히나는 “해외 투어를 다니면서 정말 많은 팬들을 만났다. 저희를 어떻게 알고 좋아해주시는지 신기한 따름이었다”며 “말이 통하지 않아도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시연은 “투어를 계기로 해외 팬들이 늘어났다. 더 글로벌해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웃었다.
‘세리머니’는 전작으로 ‘첫 번째 챕터를 마무리한다’고 선언한 QWER의 새 챕터를 여는 앨범이기도 하다. QWER은 이번 앨범명에 ‘만남과 성장기를 지나 본격적으로 팀의 정체성과 자아를 찾아가는 순간을 기념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히나는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긍정 메시지를 새 앨범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연은 “이번 앨범을 통해 그간 쌓은 내공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쵸단은 “투어를 계기로 퍼포먼스적인 부분에서 성장을 이뤄냈다. 멤버들이 성장한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거들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세리머니’는 ‘세상의 틀에서 벗어나 나답게 살아가겠다’라는 다짐을 주제로 한 곡이다. QWER 특유의 통통 튀는 밴드 사운드와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노랫말이 어우러졌다. 뮤직비디오에는 예기치 못하게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공간에 떨어진 QWER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다.
시연은 “보컬 스킬과 표현 스타일이 기존 곡들과 달라서 부르기 어려웠지만, 결과적으로 신곡 준비 과정이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히나는 “이번 신곡으로 많은 분께 긍정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축제, 행사 등 축하할 일이 있는 다양한 곳에서 이번 신곡이 울려퍼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히나는 “‘어떤 세계를 마주하더라도 긍정적으로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하며 출사표를 내던지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만약 멜론 차트 1위를 한다면 사연을 받아 축하하는 자리에 깜짝 방문하는 이벤트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번 컴백 키워드를 ‘도원결의’로 꼽은 시연은 “멤버들과 가족 같은 사이가 되는 시기에 내는 앨범인 만큼 비장한 의지도 담았다”며 웃었다.
마젠타는 “챕터1이 태동기였다면 챕터2는 점화다. 더욱 화려하게 불타오르는 QWER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쵸단은 “지치지 않고 달려나가며 좋은 영향을 끼치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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