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9.00' 김서현 살리려다 한화가 쓰러질 판, 김경문 투수 기용 뚝심인가 아집인가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최악의 결과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의 '김서현 살리기'가 악수로 돌아왔다. 김서현을 살리려다 팀이 먼저 고꾸라질 판이다.
김서현은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구원 등판해 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문동주가 6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3-3 동점 상황인 7회부터 김서현이 등판했다. 첫 타자 이우성은 투수 땅볼 아웃. 두 번째 타자 도태훈과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안중열에게 초구 직구를 던졌는데, 이것이 투런 홈런으로 연결됐다. 곧바로 정우주가 등판, 김서현은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화는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김서현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올 시즌 김서현의 성적이 좋지 않다. 11경기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이다.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은 1이닝 7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을 기점으로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왔다.
당시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이가 작년 어려움을 겪고 이겨내고 올해는 조금 더 서 있어야 되는데, 처음 던지는 투수처럼 던졌다. (마무리 투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후 김서현의 등판 상황은 종잡을 수 없다.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은 팀이 9-1로 앞서던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1일 LG 트윈스전은 팀이 0-5로 밀리던 4회 2사 2루에 등판해 박해민을 1루 땅볼로 잡았다. 5회에는 정우주와 교체됐다. 23일 LG전은 0-1로 뒤지던 3회 2사 2루에서 등판, ⅓이닝 1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문보경에게 안타를 맞아 황준서의 책임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냈다. 이후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리고 19일은 7회에 등판한 것.

보직을 알 수가 없다. 추격조일까. 승리조일까. 많은 점수 차는 물론 박빙 상황에도 마운드에 오른다. 등판 시점을 예측할 수 없다.
아직 반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보직 변경 후 김서현은 4경기서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문제의 제구는 여전히 오락가락이다. 구속도 지난 시즌보다 덜 나온다. 제구가 안 되어 직구를 억지로 밀어 넣다 맞는 패턴이 반복된다.
더 큰 문제는 김서현이 내려간 뒤다. 김서현은 현재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어렵다. 강판될 때도 많은 주자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 후속 투수가 이를 책임져야 한다. 주로 정우주, 조동욱, 박상원, 김종수 등이 남은 이닝을 처리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가 반복되면 후반기 승부를 걸기 전 필승조 과부하가 걱정된다.

김경문 감독은 '믿음의 야구'로 유명하다. 주전급 선수라고 판단되면 끝까지 믿음을 준다. 앞서 "약한 팀들, 지는 팀들이 (엔트리를) 바꾼다"라고 한 말에서 이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김서현을 계속 밀어 주기엔 팀 상황이 좋지 않다. 27일 기준 한화는 10승 14패로 리그 공동 7위다. 최근 10경기도 4승 6패로 흐름이 좋지 않다. 특히 불펜 평균자책점이 6.57로 리그 최하위다. 김서현의 마구잡이 투입이 더욱 부담되는 이유다.
김경문 감독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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