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천년 고도의 숨결과 은빛 페달의 질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년 고도 경주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자전거 축제가 열린다.
경주시사이클연맹은 오는 6월14일 경북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및 경주 풍력발전소(바람의 언덕) 일대에서 '2026 한수원과 함께하는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를 개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석굴암부터 문무왕릉까지, 동경주 역사문화 자원 잇는 스포츠 관광의 정수

천년 고도 경주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자전거 축제가 열린다. 경주시사이클연맹은 오는 6월14일 경북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및 경주 풍력발전소(바람의 언덕) 일대에서 '2026 한수원과 함께하는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경주시사이클연맹이 주최·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협찬으로 열린다. 특히 월성원자력본부는 4년 연속 후원을 이어가며 스포츠 지원을 넘어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이라는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동경주 일대는 단순한 경기 코스를 넘어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집약된 거대한 노천 박물관이다. 대회를 전후해 참가자와 가족들이 둘러볼 수 있는 인근 역사 자원은 경주 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경주 풍력발전소가 위치한 토함산 자락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이 자리하고 있다. 석굴암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일출은 예부터 경주 8경 중 하나로 꼽히며 힐클라임의 피로를 씻어줄 장엄한 풍경을 선사한다.

또한 인근에는 신라 호국 불교의 성지인 기림사와 불교 전통 무예 선무도의 본산 골굴사가 위치해 있어 스포츠 대회와 무예 정신의 특별한 만남을 경험할 수 있다.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는 단순히 승부를 가리는 경기를 넘어 경주가 가진 독보적인 역사문화 자원을 스포츠와 결합한 복합 스포츠 관광의 전형을 보여준다.
경주시사이클연맹 김용관 회장은 "바람의 언덕을 오르며 한계를 극복하는 선수들의 열정이 천년 고도 경주의 역사적 에너지와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안전한 대회 운영을 통해 참가자들이 경주의 아름다움과 탄소중립의 가치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6월의 푸른 녹음과 시원한 동해 바람, 그리고 찬란한 신라의 유산이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자전거 애호가들에게 잊지 못할 힐링과 도전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시일 기자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